대륙을 멸망시킬 운명으로 피의 보름에 태어난 로이. 제국은 로이를 찾기 위해 첫돌이 지나지 않은 남자 아이를 모두 죽이라 명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공국에선 로이가 '왕자님'이 아닌 '공주님'이라 빡빡 우긴다. 자중해야 할 로이 본인은 치맛자락 휘날리며 드워프에게 '낚이기'까지 그 생활이 결코 순탄치 않은데….

종족을 뛰어넘는 사교성과 드래곤도 혀를 내두르는 뻔뻔함. 볼모로 끌려가게 된 로이의 앞날에 평온함이란 없는 것인가. 나라와 백성을 위한 로이의 위험천만한 모험이 펼쳐진다.

별도의 판타지 장편 소설 『로이』 제 1권.

작가소개
- 별도

이미 여러 편의 무협 소설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별도가 이번에 새로운 시도, 판타지 소설을 들고 나타났다.

기존의 별도가 가지고 있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 넘치는 문체까지 더해진 이번 작품 <로이>는 판타지 소설의 기본 패턴을 버린, 무한한 상상력을 내세운 작품이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안고 태어난 로이. 그 처음부터가 심상치 않은 로이의 성장은 때로는 웃음 또 때로는 감동까지 전해줌으로 별도의 필력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