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하다 문파의 공금을 날려 먹고 홧김에 술에 취했다가 어쩌다 보니 사부를 때리고 사문을 불태우고 철혈문 오백 년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패륜권, 광견자, 항주괴인 담진현.
하지만 보이는 건 항상 진실의 일부일 뿐이다!
철혈문 무공의 정수를 지닌 파문 제자 담진현이 치러 내는 강호의 네 계절.
살벌한 여름과 유쾌한 가을.
가슴 시린 겨울과 그리고 그 봄의 기억.
누구에게도 인생은 농담이 아니다.
하물며 칼끝에 목숨을 얹은 채 무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한상운의 무협 장편 소설 『무림사계』 제 1권.
<목차>
그해 여름
第一章 항주의 밤
第二章 항주의 칼
第三章 항주의 술
第四章 내가 모르는 항주 이야기
第五章 요녀의 집
第六章 항주 뱃놀이
第七章 내가 모르는 또 다른 항주 이야기
第八章 항주의 인심
작가소개
- 한상운
오래전부터 나는 그의 머리를 뽀개 보고 싶었다. 대체 그 순진무구한 얼굴, 그래서 두개골조차 말랑말랑할 것 같은 그의 머릿속 어디쯤에서 그처럼 치명적으로 재밌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걸까?
한상운의 작품을 설명하는 데는 단어 세 개면 충분하다. 예측 불허. 비교 불허. 그의 이야기에는 예측 불허의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예측 불허의 흐름을 따라가다가 예측 불허의 결말에 도달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도발적이고 변칙적이다. 그의 이야기는 또한 너무나 독특하고 너무나 이단적이라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양각양>부터 <독비객>, <신체강탈자>, <무림맹연쇄살인사건>, <도살객잔>, <비정강호>, <특공무림>까지 심지어는 그 자신의 작품들조차 그 각각ㅡ만화량 시리즈를 논외로 친다면ㅡ이 너무나 개별적이다. 결국 그 도발적이고 변칙적이고 독특하고 이단적이며 개별적인 색깔들이 ‘한상운’이란 트레이드마크를 찍어 낸다. 그래서 한상운의 이야기를 읽는 건 내내 가슴 두근거리다 가끔씩 뒤통수 얻어맞아 가며 통렬한 최후의 한 방을 기다리는 즐거운 경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상운은 진지한 작가다. 나는 그처럼 삼엄한 자세로 자기 글을 마주하는 작가를 본 적이 없다. 그 진지함에서 뽑아져 나오는 역설적인 성분들을 생각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의 머리를 흘끔거리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도박하다 문파의 공금을 날려 먹고 홧김에 술에 취했다가 어쩌다 보니 사부를 때리고 사문을 불태우고 철혈문 오백 년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패륜권, 광견자, 항주괴인 담진현.
하지만 보이는 건 항상 진실의 일부일 뿐이다!
철혈문 무공의 정수를 지닌 파문 제자 담진현이 치러 내는 강호의 네 계절.
살벌한 여름과 유쾌한 가을.
가슴 시린 겨울과 그리고 그 봄의 기억.
누구에게도 인생은 농담이 아니다.
하물며 칼끝에 목숨을 얹은 채 무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한상운의 무협 장편 소설 『무림사계』 제 1권.
<목차>
그해 여름
第一章 항주의 밤
第二章 항주의 칼
第三章 항주의 술
第四章 내가 모르는 항주 이야기
第五章 요녀의 집
第六章 항주 뱃놀이
第七章 내가 모르는 또 다른 항주 이야기
第八章 항주의 인심
작가소개
- 한상운
오래전부터 나는 그의 머리를 뽀개 보고 싶었다. 대체 그 순진무구한 얼굴, 그래서 두개골조차 말랑말랑할 것 같은 그의 머릿속 어디쯤에서 그처럼 치명적으로 재밌는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걸까?
한상운의 작품을 설명하는 데는 단어 세 개면 충분하다. 예측 불허. 비교 불허. 그의 이야기에는 예측 불허의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예측 불허의 흐름을 따라가다가 예측 불허의 결말에 도달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도발적이고 변칙적이다. 그의 이야기는 또한 너무나 독특하고 너무나 이단적이라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양각양>부터 <독비객>, <신체강탈자>, <무림맹연쇄살인사건>, <도살객잔>, <비정강호>, <특공무림>까지 심지어는 그 자신의 작품들조차 그 각각ㅡ만화량 시리즈를 논외로 친다면ㅡ이 너무나 개별적이다. 결국 그 도발적이고 변칙적이고 독특하고 이단적이며 개별적인 색깔들이 ‘한상운’이란 트레이드마크를 찍어 낸다. 그래서 한상운의 이야기를 읽는 건 내내 가슴 두근거리다 가끔씩 뒤통수 얻어맞아 가며 통렬한 최후의 한 방을 기다리는 즐거운 경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상운은 진지한 작가다. 나는 그처럼 삼엄한 자세로 자기 글을 마주하는 작가를 본 적이 없다. 그 진지함에서 뽑아져 나오는 역설적인 성분들을 생각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의 머리를 흘끔거리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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