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보내 준 사람

어쩔 수 없이 기혼 행세를 해야 했던 니키 애시턴.
그럼에도 그녀를 간절히 원하는 상사 에릭.
에릭을 떼어 내기 위해 니키는 신데렐라 무도회의 초대에 승낙하지만 그곳까지 찾아가는 에릭.

조나 알렉산더, 그는 에릭의 형. 동생이 니키와 결혼하려는 것을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인물.
그들을 쫓아 결국 그 역시 신데렐라 무도회를 가게 되는데…. 인연이란 따로 있는 걸까? 니키가 만날 수밖에 없는 단 한 사람은 누구?

▶ 책 속에서

그녀는 어깨를 으쓱했다.「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 볼까요? 어디 출신이죠?」

「출신? 시카고」

「지금은 어디서 살아요?」

「해외에」

그말에 그녀는 놀라는 듯했다.「해외에 산다구요?」그녀는 기쁜 미소를 지었다.「완벽해요. 이곳엔 얼마나 머물 건가요?」

「아직 모르오」그는 조금 짜증스런 말투로 대답했다.「여기서 벌어지는 상황을 일주일 내지 이 주일 동안 해결해야 하오」

그녀의 얼굴에서 기쁜 빛이 사라졌다.「그거…유감이군요. 계획을 바꿀 가능성은 없나요?」

지금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거지? 다시 만나기를 바라고 있단 말인가? 젠장, 그럼 에릭은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