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날개를 달다

위대한 밀퍼드 가의 수치처럼 여겨지며, 신데렐라처럼
집안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던 카트린.
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연극 기획자 맥스의 손길은
그런 그녀의 평범한 삶을 한순간에 바꿔놓는데….

▶ 책 속에서

「나보고 연극을 하라고요?」

카트린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맥스 닐슨을 바라보았다. 「설마 진심은 아니겠죠?」

하지만 그는 진심이었다. 아무리 항변해도 맥스의 신념은 어느 누구도 바꿀 수 없었다. 그는 그녀를 겁쟁이라고 불렀다.

어쩌면 그럴지도 모른다. 지금껏 그녀는 자신의 유명한 가족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를 회피해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신데렐라 역할에 만족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