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외도와 지쳐 버린 도시 생활.
민주가 충동적으로 휴직계를 내고 향한 곳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살았던 시골 마을 정한리였다.
모두가 떠난 그곳에는 어릴 때 업어 키운 할머니 친구 손주 윤휘건이 있었다.
저보다 한 뼘 이상 큰 키와 너른 어깨, 가만히 있어도 풍겨 나오는 어른의 기운.
8년 만에 조우한 그는 예전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조민주.”
의도치 않게 목격한 휘건의 은밀한 장면과 그 끝에 나온 제 이름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휘건은 뻔뻔하다 못해 저돌적으로 제게 다가온다.
“내가 아직도 고작 누나 연애 소식에 뒤돌아섰던 애새끼로 보여요?”
마냥 순수하고 풋풋했던, 전에는 없던 단호한 모습으로.
“나한테 와요.”
긴 인고의 시간 끝에 도래한 수확의 계절.
마침내 무르익은 풋사랑의 열매는 지독히도 달콤하고 뜨거웠다.
남자친구의 외도와 지쳐 버린 도시 생활.
민주가 충동적으로 휴직계를 내고 향한 곳은 성인이 되기 전까지 살았던 시골 마을 정한리였다.
모두가 떠난 그곳에는 어릴 때 업어 키운 할머니 친구 손주 윤휘건이 있었다.
저보다 한 뼘 이상 큰 키와 너른 어깨, 가만히 있어도 풍겨 나오는 어른의 기운.
8년 만에 조우한 그는 예전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조민주.”
의도치 않게 목격한 휘건의 은밀한 장면과 그 끝에 나온 제 이름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휘건은 뻔뻔하다 못해 저돌적으로 제게 다가온다.
“내가 아직도 고작 누나 연애 소식에 뒤돌아섰던 애새끼로 보여요?”
마냥 순수하고 풋풋했던, 전에는 없던 단호한 모습으로.
“나한테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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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무르익은 풋사랑의 열매는 지독히도 달콤하고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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