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향(多香)

최명렬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5년 12월 17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8점 (2건)
작품설명

귀엽다, 당신. 너무 귀엽다고.

자신 때문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으며 윤씨 집안의 천덕꾸러기로 자란 다향. 어느 날 그녀는 할아버지, 윤 회장의 명으로 맞선을 보게 된다. 상대방에게 거절당하려 일부러 입고 간 한복차림으로 인해 그녀는 오히려 맞선남, 지후의 관심을 끌어 그와 계속 만나게 된다. 언제나 당당한 그의 태도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에 다향도 마음이 이끌리지만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애써 외면하는데…….

▶ 잠깐 맛보기

동시에 말을 꺼낸 두 사람은 다시 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보다 고개를 돌렸다.

“먼저 말해.”

“아니, 아니에요. 먼저 말씀하세요.”

“흠흠! 미안. 아까 큰 소리 내서 미안해. 자꾸만 마음이 급해져서. 조금만 편하게 날 봐 줄 수는 없니? 내가 불편해? 그래서 네가 힘드니?”

“…….”

“후우, 그런 거군.”

“저…… 제가 사람을 잘 못 사귀어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런 것이지, 저기…… 그러니까…….”

식은땀까지 흘려 가며 말하려고 노력하는 다향이 지후의 눈에는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내가 불편하다는 말은 아니지?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려울 뿐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건가? 그래, 이제부터 한 걸음씩 다가가면 되는 거지.
자기가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지후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나타났다. 이만큼 마음을 열어 준 것만 해도 지후는 다향에게 너무 고마웠다.

“알았어, 내가 다가갈게. 다향이는 그 자리에서 기다려 줘. 뒷걸음질치지 말고, 다른 곳도 보지 말고 나만. 그래 줄 수 있지?”

“저에게 오셔도 될까요?”

“내가 무릎 꿇고 제발 당신에게 가게 해 달라고 해야 믿겠어? 당신만 나에게 마음을 열어 줘. 그럼 다른 건 다 내가 알아서 할게.”


* 이 전자책은 2006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다향〉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작품설명

귀엽다, 당신. 너무 귀엽다고.

자신 때문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으며 윤씨 집안의 천덕꾸러기로 자란 다향. 어느 날 그녀는 할아버지, 윤 회장의 명으로 맞선을 보게 된다. 상대방에게 거절당하려 일부러 입고 간 한복차림으로 인해 그녀는 오히려 맞선남, 지후의 관심을 끌어 그와 계속 만나게 된다. 언제나 당당한 그의 태도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에 다향도 마음이 이끌리지만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며 애써 외면하는데…….

▶ 잠깐 맛보기

동시에 말을 꺼낸 두 사람은 다시 어색하게 서로를 바라보다 고개를 돌렸다.

“먼저 말해.”

“아니, 아니에요. 먼저 말씀하세요.”

“흠흠! 미안. 아까 큰 소리 내서 미안해. 자꾸만 마음이 급해져서. 조금만 편하게 날 봐 줄 수는 없니? 내가 불편해? 그래서 네가 힘드니?”

“…….”

“후우, 그런 거군.”

“저…… 제가 사람을 잘 못 사귀어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런 것이지, 저기…… 그러니까…….”

식은땀까지 흘려 가며 말하려고 노력하는 다향이 지후의 눈에는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내가 불편하다는 말은 아니지?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려울 뿐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건가? 그래, 이제부터 한 걸음씩 다가가면 되는 거지.
자기가 좋은 쪽으로 해석하는 지후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나타났다. 이만큼 마음을 열어 준 것만 해도 지후는 다향에게 너무 고마웠다.

“알았어, 내가 다가갈게. 다향이는 그 자리에서 기다려 줘. 뒷걸음질치지 말고, 다른 곳도 보지 말고 나만. 그래 줄 수 있지?”

“저에게 오셔도 될까요?”

“내가 무릎 꿇고 제발 당신에게 가게 해 달라고 해야 믿겠어? 당신만 나에게 마음을 열어 줘. 그럼 다른 건 다 내가 알아서 할게.”


* 이 전자책은 2006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다향〉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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