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이미 내 사람이었다.
맞선 자리에서 퇴짜를 놓은 은휘와 퇴짜를 맞은 다연. 그렇게 인연이 끝나는 듯했으나, 은휘와 다연은 부모님에게 상대를 다시 만나 보라는 권유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은휘는 상대를 거절했다는 것이, 다연은 거절당하기 위해 일부러 못난 모습을 보인 것이 마음에 걸려 쉽게 연락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친구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두 사람. 어느샌가 다연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은휘는 그녀가 결혼은커녕 연애에도 관심 없다는 사실을 듣고는 계약 연애를 제안하는데…….
▶ 잠깐 맛보기
“날 만난다고 하면 선은 그만 봐도 될 거야. 물론 나도 그럴 거고.”
“상부상조하자?”
다연은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본 것처럼 말하는 은휘의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결혼도 아니고, 서로 합의하에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말만 맞추는 것이라면 생각해 볼 의향은 있었다.
“좋게 말하면.”
솔직히 혹하는 마음이 없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만난다는 선언을 하면 그녀의 집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 남자와 만나는 시늉을 하자면 꽤나 골치가 아플 텐데.
“이를테면 계약인가요?”
“원한다면.”
“좋아요.”
“계약 성사인가?”
“조건이 맞는다면.”
* 이 전자책은 2008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내 사람〉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그녀는 이미 내 사람이었다.
맞선 자리에서 퇴짜를 놓은 은휘와 퇴짜를 맞은 다연. 그렇게 인연이 끝나는 듯했으나, 은휘와 다연은 부모님에게 상대를 다시 만나 보라는 권유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은휘는 상대를 거절했다는 것이, 다연은 거절당하기 위해 일부러 못난 모습을 보인 것이 마음에 걸려 쉽게 연락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친구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된 두 사람. 어느샌가 다연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은휘는 그녀가 결혼은커녕 연애에도 관심 없다는 사실을 듣고는 계약 연애를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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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상조하자?”
다연은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본 것처럼 말하는 은휘의 말에 귀가 솔깃해졌다. 결혼도 아니고, 서로 합의하에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말만 맞추는 것이라면 생각해 볼 의향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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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혹하는 마음이 없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만난다는 선언을 하면 그녀의 집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 남자와 만나는 시늉을 하자면 꽤나 골치가 아플 텐데.
“이를테면 계약인가요?”
“원한다면.”
“좋아요.”
“계약 성사인가?”
“조건이 맞는다면.”
* 이 전자책은 2008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내 사람〉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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