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꿈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연(蓮)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5년 08월 25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10점 (1건)
작품설명

나의 세계로 가자꾸나, 아이야.

전설의 동물인 용이면서 사람의 모습으로 동굴 속에서 살고 있던 청우는 어느 날 학대를 당해 몸이 성치 않은 강아지를 발견한다. 그는 ‘아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고 정성껏 보살폈지만 강아지는 함께 1년을 겨우 보내고 결국 죽는다. 생전 처음 느껴 본 슬픔에 힘겨워하던 청우는 아이의 무덤을 만들어 보호 결계를 쳐 주고 현실을 잊기 위해 스스로 잠든다. 그렇게 10년이 지나 청우는 본능에 이끌려 그의 동굴을 찾아왔다는 한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된다. 이름이 뭐냐는 그의 물음에 여자 아이는 “아이”라고 대답하는데…….

▶ 잠깐 맛보기

“왜 그렇게 보느냐?”

“그리 웃는 모습은 처음 보아요. 정말, 정말 아름다우세요!”

원래 이렇게 말이 많았던가. 아니면 이때까지 억압된 인생을 살다가 드디어 말문이 터진 것일까. 종알종알 들리는 란의 목소리가 좋았다. 청우는 다시 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기분이 좋은지, 청우의 손에 머리를 비비며 눈을 지그시 감는 란은 영락없는 그때의 강아지였다.

‘이렇게 자신을 알아봐 달라고 행동하는 아이를 못 알아봤다니.’

슬픔에 휩싸여 잠을 잤던 것이 후회가 되었다. 한 번이라도 냇가에 가 봤다면, 한 번이라도 어린아이가 짐승들의 아무런 위협도 없이 이곳까지 기어왔던 것에 의문을 가지고 신경 썼더라면 란을 혼자 두진 않았을 것이다. 이곳에 온 뒤로 자신이 있던 자리를 금세 찾아가고, 당시의 행동들을 그대로 다시 보여 주는 것에 마음 아파하지 않고 오히려 이상함을 느껴 무덤이 있는 곳으로 가 봤다면 금방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너도 예쁘단다, 아이야. 정말 예쁘게 커 줬구나.”

“청우 님은 절 아시나요?”

“아주 오래전부터 널 알고 있었단다. 넌 기억이 나지 않겠지만 네가 네 발로 뛰어다닐 때부터 난 널 알고 있었단다. 이제껏 기억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네 발로 기어다니는 것이 아닌 뛰어다닐 때부터라니. 이상한 말에 의문이 들었지만 란은 그저 어렸을 때 자신을 봤다고 치부해 버리고 다른 궁금증은 그저 날려 버렸다.


* 이 전자책은 2013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아이의 꿈〉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작품설명

나의 세계로 가자꾸나, 아이야.

전설의 동물인 용이면서 사람의 모습으로 동굴 속에서 살고 있던 청우는 어느 날 학대를 당해 몸이 성치 않은 강아지를 발견한다. 그는 ‘아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고 정성껏 보살폈지만 강아지는 함께 1년을 겨우 보내고 결국 죽는다. 생전 처음 느껴 본 슬픔에 힘겨워하던 청우는 아이의 무덤을 만들어 보호 결계를 쳐 주고 현실을 잊기 위해 스스로 잠든다. 그렇게 10년이 지나 청우는 본능에 이끌려 그의 동굴을 찾아왔다는 한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된다. 이름이 뭐냐는 그의 물음에 여자 아이는 “아이”라고 대답하는데…….

▶ 잠깐 맛보기

“왜 그렇게 보느냐?”

“그리 웃는 모습은 처음 보아요. 정말, 정말 아름다우세요!”

원래 이렇게 말이 많았던가. 아니면 이때까지 억압된 인생을 살다가 드디어 말문이 터진 것일까. 종알종알 들리는 란의 목소리가 좋았다. 청우는 다시 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기분이 좋은지, 청우의 손에 머리를 비비며 눈을 지그시 감는 란은 영락없는 그때의 강아지였다.

‘이렇게 자신을 알아봐 달라고 행동하는 아이를 못 알아봤다니.’

슬픔에 휩싸여 잠을 잤던 것이 후회가 되었다. 한 번이라도 냇가에 가 봤다면, 한 번이라도 어린아이가 짐승들의 아무런 위협도 없이 이곳까지 기어왔던 것에 의문을 가지고 신경 썼더라면 란을 혼자 두진 않았을 것이다. 이곳에 온 뒤로 자신이 있던 자리를 금세 찾아가고, 당시의 행동들을 그대로 다시 보여 주는 것에 마음 아파하지 않고 오히려 이상함을 느껴 무덤이 있는 곳으로 가 봤다면 금방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너도 예쁘단다, 아이야. 정말 예쁘게 커 줬구나.”

“청우 님은 절 아시나요?”

“아주 오래전부터 널 알고 있었단다. 넌 기억이 나지 않겠지만 네가 네 발로 뛰어다닐 때부터 난 널 알고 있었단다. 이제껏 기억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네 발로 기어다니는 것이 아닌 뛰어다닐 때부터라니. 이상한 말에 의문이 들었지만 란은 그저 어렸을 때 자신을 봤다고 치부해 버리고 다른 궁금증은 그저 날려 버렸다.


* 이 전자책은 2013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아이의 꿈〉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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