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찾는 사람들
라일락 시절
文化村
소작인 덕보
이주민 열차
재출발
질투
황혼의 노래

작가소개
저자 : 이석훈 李石薰

소설가. 평북 정주 출생. 본명은 석훈. 호는 금남(琴南). 평양고등보통학교를 나와 일본 와세다고등학원(早稻田高等學院) 문과를 졸업하였다. 1933년 잡지 《신동아》에 중편 〈황혼의 노래〉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35년 극예술연구회(劇藝術硏究會)에 가담하여 신극운동에 앞장서기도 하였다. 한 때 개벽사(開闢社)에 근무하다가 조선일보사에 입사하여 잡지 《조광(朝光)》의 편집을 맡기도 하였다. 광복 직후에 해군에 입대하여 정훈장교로 근무하다가 제대하였는데, 6 · 25 당시 행방불명이 되었다.

작품으로는 〈광인기(狂人記)〉(1934) · 〈이주민열차(移住民列車)〉(1935) · 〈방랑아〉(1935) · 〈애증(愛憎)〉(1935) · 〈범인〉(1935) · 〈결혼〉(1936) · 〈카이제르와 이발사〉(1939) · 〈유랑(流浪)〉(1940) · 〈질투〉(1941) · 〈고향 찾는 사람들〉(1950) 등의 단편소설과, 장편소설 〈백장미부인〉(1939), 희곡작품으로 〈그 여자의 죽음〉(1933) · 〈사비루의 달밤〉(1941) 등이 있다.

〈광인기〉는 1930년대 지식인의 좌절과 정신적 고뇌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주목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대체로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그려낸 것이 많다. 그의 소설의 배경으로 국경지대나 어촌 · 섬 등이 많은 것도 바로 그러한 경향과 상통하는 것이다. 그의 초기 단편들은 1936년 한성도서주식회사(漢城圖書株式會社)에서 간행한 작품집 《황혼의 노래》에 대부분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