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안국 애사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미강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09년 04월 09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7.5점 (4건)
작품설명

“시간이 흘러 잊게 되면 다행일 것이고 잊지 못한다 해도 상관 없다.
이미 너의 마음을 가지려는 뜻은 버렸다. 그저…… 내 곁에만 있어 주길 원할 뿐…….”
- 일국의 황제이기보다 한 여자의 남자이고 싶었던 사내, 휘.

“미워해도 좋고 원망해도 좋다. 한 번만 더 기회를 줄 수는 없겠느냐? 내 곁으로 돌아올 수는 없겠느냐?”
- 놓쳐 버린 소중한 이를 되찾기 위해 운명을 거스르는 남자, 길달.


“보소서. 이제는 더 이상 수를 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리와 꼬리가 없는 원앙 한 쌍은 영원히 미완성인 채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 나라의 명운을 뒤엎을 연엽아(蓮葉兒)의 운명을 타고난 여인, 설지.

녹안의 땅에 영원한 평화를 가져다 줄 연엽아의 마음을 차지할 자는 과연 누구인가?

-엇갈리기만 하는 인연은 끊어 버림만 못합니다.
애틋한 우애는 남아 있지만 시린 사랑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 책 속에서

혼돈의 그물로 건져 올린 씨앗을
대지가 삼켜 잉태하여
해가 떠오르는 곳 삼색으로 기둥을 세우니
자욱한 연기 가실 길 없어.
풍성한 세월의 옷을 입고
유랑하는 길목에서 들려오던
영묘한 가락은 멈추고
눈물로 빚은 혈우가 밤을 적시니
하늘도 따라 우네.
바다에 잠긴 용의 바람 깨어나고
여인으로 화한 월성이
연엽을 타고 세상에 현신하는 날
호송의 시대가 도래하리라.
내버려 두어라.
운명이 하시는 일을
말하면 무엇 하리.
반은 검고 반은 푸르니
득과 실의 두 사이가 슬프구나.
연엽아의 마음을 얻는 자 이 땅의 주인이 될지니
거역하지 말지어다.
심판이 끝난 첫 새벽
기쁘게 춤추며 돌아가리라.
그리하여 마침내
불운을 거름삼아 자라난 평안은
마르지 않는 영광의 샘물이 되어
기억을 적시며 이어지리니.

-월성비문(月星碑文)

작품설명

“시간이 흘러 잊게 되면 다행일 것이고 잊지 못한다 해도 상관 없다.
이미 너의 마음을 가지려는 뜻은 버렸다. 그저…… 내 곁에만 있어 주길 원할 뿐…….”
- 일국의 황제이기보다 한 여자의 남자이고 싶었던 사내, 휘.

“미워해도 좋고 원망해도 좋다. 한 번만 더 기회를 줄 수는 없겠느냐? 내 곁으로 돌아올 수는 없겠느냐?”
- 놓쳐 버린 소중한 이를 되찾기 위해 운명을 거스르는 남자, 길달.


“보소서. 이제는 더 이상 수를 놓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리와 꼬리가 없는 원앙 한 쌍은 영원히 미완성인 채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 나라의 명운을 뒤엎을 연엽아(蓮葉兒)의 운명을 타고난 여인, 설지.

녹안의 땅에 영원한 평화를 가져다 줄 연엽아의 마음을 차지할 자는 과연 누구인가?

-엇갈리기만 하는 인연은 끊어 버림만 못합니다.
애틋한 우애는 남아 있지만 시린 사랑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 책 속에서

혼돈의 그물로 건져 올린 씨앗을
대지가 삼켜 잉태하여
해가 떠오르는 곳 삼색으로 기둥을 세우니
자욱한 연기 가실 길 없어.
풍성한 세월의 옷을 입고
유랑하는 길목에서 들려오던
영묘한 가락은 멈추고
눈물로 빚은 혈우가 밤을 적시니
하늘도 따라 우네.
바다에 잠긴 용의 바람 깨어나고
여인으로 화한 월성이
연엽을 타고 세상에 현신하는 날
호송의 시대가 도래하리라.
내버려 두어라.
운명이 하시는 일을
말하면 무엇 하리.
반은 검고 반은 푸르니
득과 실의 두 사이가 슬프구나.
연엽아의 마음을 얻는 자 이 땅의 주인이 될지니
거역하지 말지어다.
심판이 끝난 첫 새벽
기쁘게 춤추며 돌아가리라.
그리하여 마침내
불운을 거름삼아 자라난 평안은
마르지 않는 영광의 샘물이 되어
기억을 적시며 이어지리니.

-월성비문(月星碑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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