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달님, 왕자님이랑 결혼해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달빛 아래 소중한 소원을 말한 꼬마 숙녀 예은. 그리고 그녀의 왕자님 강혁. 10년의 시간이 흐른 후 두 사람은 이제 후견인과 피후견인의 자격으로 재회했다. 꼬마 숙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하는 예은을 바라보는 강혁은 그녀에 대한 마음을 억지로 억누르려 하고, 예은은 자신을 아이 취급만 하는 강혁에게 서운하기만 하다.
마침내 강혁은 예원 통상의 미래를 걸고 예은에게 청혼하지만, 그녀는 강혁의 본심을 오해하는데…….
“왜 나랑 결혼하려는 거죠? 이렇게까지 하면서 나랑 결혼해야 할 이유가 뭐예요?”
절박함마저 묻어나는 그녀의 표정에 강혁은 잠시 침묵하다 한쪽으로 말려 올라간 입술 사이로 옅은 한숨을 내뱉었다.
“난, 예원 통상이 필요하고 넌, 네가 경영에 뛰어들 수 있을 때까지 회사를 지켜 줄 대리 경영인이 필요하다. 모든 결혼이 그렇듯, 서로의 필요에 의한 합리적인 선택일 뿐이지.”
예은이 더 이상 들을 필요 없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녀가 등을 돌리기 무섭게 강혁도 의자에서 일어나 순식간에 예은의 앞으로 걸어왔다.
강혁은 극도의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그의 뺨을 치기 위해 들려 올라가는 예은의 손을 한 팔로 잡은 채 나머지 팔로 그녀의 허리를 감았다.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검은 강혁의 눈이 자신을 응시하자 예은의 심장이 다시 그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내게 줘야만 해. 예은아, 네가 가진 전부를…… 내게 줘야만 해.”
작가소개
- 설규연
뻔하고 상투적이고 전형적인 러브스토리를 사랑하는 로맨스마니아.
e-mail : wfsky@hanmail.net
출간작
러브파라다이스 1부
이방인의 청혼
달빛아래
천사의 유혹
계약남편
그의 정원
순수
“달님, 달님, 왕자님이랑 결혼해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해주세요.”
달빛 아래 소중한 소원을 말한 꼬마 숙녀 예은. 그리고 그녀의 왕자님 강혁. 10년의 시간이 흐른 후 두 사람은 이제 후견인과 피후견인의 자격으로 재회했다. 꼬마 숙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하는 예은을 바라보는 강혁은 그녀에 대한 마음을 억지로 억누르려 하고, 예은은 자신을 아이 취급만 하는 강혁에게 서운하기만 하다.
마침내 강혁은 예원 통상의 미래를 걸고 예은에게 청혼하지만, 그녀는 강혁의 본심을 오해하는데…….
“왜 나랑 결혼하려는 거죠? 이렇게까지 하면서 나랑 결혼해야 할 이유가 뭐예요?”
절박함마저 묻어나는 그녀의 표정에 강혁은 잠시 침묵하다 한쪽으로 말려 올라간 입술 사이로 옅은 한숨을 내뱉었다.
“난, 예원 통상이 필요하고 넌, 네가 경영에 뛰어들 수 있을 때까지 회사를 지켜 줄 대리 경영인이 필요하다. 모든 결혼이 그렇듯, 서로의 필요에 의한 합리적인 선택일 뿐이지.”
예은이 더 이상 들을 필요 없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녀가 등을 돌리기 무섭게 강혁도 의자에서 일어나 순식간에 예은의 앞으로 걸어왔다.
강혁은 극도의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그의 뺨을 치기 위해 들려 올라가는 예은의 손을 한 팔로 잡은 채 나머지 팔로 그녀의 허리를 감았다.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검은 강혁의 눈이 자신을 응시하자 예은의 심장이 다시 그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내게 줘야만 해. 예은아, 네가 가진 전부를…… 내게 줘야만 해.”
작가소개
- 설규연
뻔하고 상투적이고 전형적인 러브스토리를 사랑하는 로맨스마니아.
e-mail : wfs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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