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지만 근사한 제안….

베스는 자신에게 아기를 갖게 해줄 완벽한 남자를 알고 있다. 잭은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영웅이었다. 푸른 눈의 잘생긴 그와 결혼해서 긴긴 밤을 함께 보낸다니, 아주 멋진 생각인갈!

▶책 속에서

「잭, 네 도움이 필요해. 나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야」

「베스」그는 그녀의 눈을 깊게 바라보며 말했다.
「넌 나를 알잖아. 난 너의 가장 친한 친구야. 우린 항상 서로를 도왔잖아?」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자, 내가 뭘 하면 되는 거지?」

베스는 혀끝으로 살짝 입술을 적셨다.
「잭, 사실은 아주 간단한 거야. 내가 나와 결혼해 줬으면 좋겠어. 난 아이를 갖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