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마가 꼈다(전2권)

판타지 현대 판타지
카시니
출판사 늘솔 북스
출간일 2023년 06월 06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하얀 수면제들을 입안에 털어 넣으려던 그녀 앞에 눈이 시리도록 잘난 악마가 다짜고짜 계약하자며 나타났다.

“백 일 안에 나와 계약해야 된다고? 좋아. 그럼 99일간 그쪽 하는 거 봐서 결정하지.”

지상 세계의 텁텁한 공기가 싫었고, 너무 밝은 태양도 맘에 안 들었었다. 하지만 이제 그녀가 사는 이곳이 좋아졌다.

“네가 계약을 해서 나중에 내 권속이 된다면, 그 어느 누구도 널 건드릴 수 없게 지켜 줄 거야. 그리고 네가 계약을 하지 않아서 환생을 하게 된다면, 온 지상 세계를 다 뒤져서라도 꼭 너를 찾아낼게. 그리고 널 졸졸 쫓아다니며 날 사랑하게 만들게. 이 들꽃을 보여 줄게. 우리가 공유했던 기억을 나눌게. 우리가 얼마나 사랑하는 사이인지 말해 줄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너무도 많은 일들이, 그 중에서도 후회스러운 순간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날 원망하고 우는 것은 짧게, 며칠만으로 끝내. 영원히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네가 환생하더라도 끝까지 찾아내서 다시 사랑하게 만들겠다고 말한 것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서 미안해. 내 권속이 되더라도 영원히 아끼겠다고 한 것도 지킬 수 없어서 미안해. 너에겐 미안해. 모든 것이, 다 미안해…….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몰라도 반드시 그를 구해 내고 싶습니다. 도와달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그래도 해내고야 말 거다. 내 남자는 내가 구한다. 기다려.

작품설명

하얀 수면제들을 입안에 털어 넣으려던 그녀 앞에 눈이 시리도록 잘난 악마가 다짜고짜 계약하자며 나타났다.

“백 일 안에 나와 계약해야 된다고? 좋아. 그럼 99일간 그쪽 하는 거 봐서 결정하지.”

지상 세계의 텁텁한 공기가 싫었고, 너무 밝은 태양도 맘에 안 들었었다. 하지만 이제 그녀가 사는 이곳이 좋아졌다.

“네가 계약을 해서 나중에 내 권속이 된다면, 그 어느 누구도 널 건드릴 수 없게 지켜 줄 거야. 그리고 네가 계약을 하지 않아서 환생을 하게 된다면, 온 지상 세계를 다 뒤져서라도 꼭 너를 찾아낼게. 그리고 널 졸졸 쫓아다니며 날 사랑하게 만들게. 이 들꽃을 보여 줄게. 우리가 공유했던 기억을 나눌게. 우리가 얼마나 사랑하는 사이인지 말해 줄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너무도 많은 일들이, 그 중에서도 후회스러운 순간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날 원망하고 우는 것은 짧게, 며칠만으로 끝내. 영원히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네가 환생하더라도 끝까지 찾아내서 다시 사랑하게 만들겠다고 말한 것도 지키지 못할 것 같아서 미안해. 내 권속이 되더라도 영원히 아끼겠다고 한 것도 지킬 수 없어서 미안해. 너에겐 미안해. 모든 것이, 다 미안해…….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몰라도 반드시 그를 구해 내고 싶습니다. 도와달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그래도 해내고야 말 거다. 내 남자는 내가 구한다.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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