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방법은 단 하나, 그녀와 결혼하는 것…?

독신을 즐기는 매력적인 남자 조던. 결혼은 물론 여자에게조차 관심이 없던 그가 옆집으로 이사온 스테지를 만나면서 달라진다. 그는 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그녀를 오직 자신만의 여자로 만들려고 하는데….



▶ 책 속에서

「그만 해요, 조단!」

스테지가 있는 힘껏 그를 밀쳐냈다 그녀의 뺌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공적인 일과 사적인 즐거움은 구분할 줄 알아야죠. 형이 둘이나 있는데 그런 이야기도 못 들었어요?」그녀가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정말 화가 난 이유는 조단 때문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 때문이었다.

조단은 꼼짝도 않고 서서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 집에 두고 온 왕자님 때문인가?」

「그래서 내게 키스를 한 거예요? 임자가 있는 여자라도 충분히 마음을 바꿔 놓을 수 있을 만큼 자신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