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를 띄고 온 잘 생긴 선장!

항상 바다에 나가 사는 아버지와 오빠를 둔 램버트 가의 세 자매들.
그들은 남자들처럼 배도 잘 다루고 칼 솜씨도 좋다.
어느 날 찾아온 손님 라이어던은 아버지와 오빠가 폭풍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아버지의 유언대로 배 〈언던티드〉를 세 자매에게 인도하는데….

-본문 중에서

「배는 바다로 나가야 합니다. 차나 마시며 추억에 잠기라고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고 있다는 건가요?」

「제가 본 건…」그는 자기도 모르게 그녀의 팔을 잡고 끌어 당겼다. 그녀의 따스한 숨결이 볼에 느껴지자 그의 말투가 누그러졌다.「깊은 슬픔에 잠겨 똑바로 생각조차 못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제 머릿속은 명료…」

그녀의 말은 거기서 끝났다. 그가 그녀를 끌어당겨 부드럽게 입을 맞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