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동거(전2권)

로맨스 현대물
김지영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5년 12월 08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6점 (1건)
작품설명

너 뭐야. 네 마음…… 도대체 뭔데 나한테 이래?

어느 날 문득,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 하얼빈으로의 유학길에 오른 스물여덟의 서연은 자신보다 어린 학생들이 넘쳐나는 그곳에서 한국인하고는 절대 말을 섞지 않는다는 베일에 싸인 남자 기우를 마주하게 된다. 첫 만남부터 자신의 말에 일절 대꾸하지 않는 그를 고깝게 봤던 그녀는 자꾸만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건방진 그를 재수 없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롭게 방을 구하게 된 그녀는 자신의 룸메이트가 남자, 그것도 건방진 ‘그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혼비백산하는데…….

▶ 잠깐 맛보기

“너야말로 바보 멍청이야.”

말을 하는 내내 불안하다는 표정을 한 녀석을 향해 말했다. 건방진 표정을 하고 있지만 보기보다 생각이 많은 서기우에게 말이다.

“그런 마음이었으면 확 네 걸로 만들었어야지. 난 네 여자 될 준비 다 되어 있었는데. 솔직히 네가 뜸을 너무 오래 들였어.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내 화끈한 발언에 녀석이 그제야 굳어 있던 표정을 풀더니 고개를 돌리고 피식 웃는다.

“그 말 후회 안 하지?”

상체를 숙여 누워 있는 내게 바짝 밀착되어서는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바람이 스쳐 지나가듯 내 귀로 스며든 녀석의 목소리에 엉덩이가 간지러웠다.

“……당연하지.”

볼이 발그레해지며 녀석의 눈빛에 가슴이 찌릿찌릿해 다소곳하게 입을 모은 뒤 대답했다. 같이 있으면 심장이 이렇게 쫄깃해지는데 후회라니. 나도 모르게 빠져든 녀석의 매력에 헤어 나오지 못해 빤히 바라보는데 점점 다가오는 녀석의 숨결이 느껴졌다. 그렇게 창밖으로 들어오는 한 줄기 빛에 의지한 채 우리는 서로를 느끼기 시작했다.

작품설명

너 뭐야. 네 마음…… 도대체 뭔데 나한테 이래?

어느 날 문득,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 하얼빈으로의 유학길에 오른 스물여덟의 서연은 자신보다 어린 학생들이 넘쳐나는 그곳에서 한국인하고는 절대 말을 섞지 않는다는 베일에 싸인 남자 기우를 마주하게 된다. 첫 만남부터 자신의 말에 일절 대꾸하지 않는 그를 고깝게 봤던 그녀는 자꾸만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건방진 그를 재수 없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롭게 방을 구하게 된 그녀는 자신의 룸메이트가 남자, 그것도 건방진 ‘그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혼비백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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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야말로 바보 멍청이야.”

말을 하는 내내 불안하다는 표정을 한 녀석을 향해 말했다. 건방진 표정을 하고 있지만 보기보다 생각이 많은 서기우에게 말이다.

“그런 마음이었으면 확 네 걸로 만들었어야지. 난 네 여자 될 준비 다 되어 있었는데. 솔직히 네가 뜸을 너무 오래 들였어.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내 화끈한 발언에 녀석이 그제야 굳어 있던 표정을 풀더니 고개를 돌리고 피식 웃는다.

“그 말 후회 안 하지?”

상체를 숙여 누워 있는 내게 바짝 밀착되어서는 귓가에 조용히 속삭였다. 바람이 스쳐 지나가듯 내 귀로 스며든 녀석의 목소리에 엉덩이가 간지러웠다.

“……당연하지.”

볼이 발그레해지며 녀석의 눈빛에 가슴이 찌릿찌릿해 다소곳하게 입을 모은 뒤 대답했다. 같이 있으면 심장이 이렇게 쫄깃해지는데 후회라니. 나도 모르게 빠져든 녀석의 매력에 헤어 나오지 못해 빤히 바라보는데 점점 다가오는 녀석의 숨결이 느껴졌다. 그렇게 창밖으로 들어오는 한 줄기 빛에 의지한 채 우리는 서로를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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