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게, 간다. 13년

로맨스 현대물
령후
출판사 와이엠북스
출간일 2015년 04월 16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8점 (1건)
작품설명

홍은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느새 길어진 해가 느릿느릿 산 사이로 사라져간다. 그런데 그 석양빛이 너무나도 강렬해 눈에 온전히 박혀 들었다.
“장태하 너에겐 정말 고마운 게 많아. 나도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걸 깨닫게 해줘서 고마워. 심장이 뻐근하게 울리는 느낌을 가르쳐준 것도, 누군가가 그리워질 수 있는 마음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
“최홍.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
“네가 마음에 들어왔어.”
당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던 태하의 얼굴이 점점 굳어가는 게 보였다. 그녀는 웃었다.
“널 좋아하게 됐어.”

13년 후

마스크를 고쳐 쓰던 그녀의 시선이 한곳에서 멈췄다. [장태하(만 30세)] 들고 있던 차트를 그대로 떨어트렸다. 서둘러 집으려는데 커다란 손이 더 빨랐다. 심장이 가슴을, 갈비뼈를 뚫을 듯이 뛴다. 향이, 그대로다. 세월이 흘렀지만 모든 게 그대로인 듯하다.
“괜찮으세요?”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 고개를 들었을 때 시선이 정면으로 마주쳤다. 살짝 웃고 있던 그의 눈매가 그녀의 왼쪽 가슴에 새겨진 이름을 확인하자 그대로 굳었다.
“최홍.”
차트를 들고 있던 그의 팔이 툭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시선이 그의 얼굴에서 손으로 자연스레 옮겨갔다. 스스로 긴장을 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깟 첫사랑이 뭐라고.
“며칠이.”
고개가 절로 올라갔다. 그의 그 단 한마디가 무슨 말인지 그녀는 바로 알아챌 수가 있었다.
“13년이 넘었어.”

그는 첫사랑이자, 그녀의 유일한 사랑이었다.

작가소개
- 령후

‘긍정적으로 살자’가 모토.
만화를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출간작.
사랑에 길을 잃다, 겨울여행자, 란을 위하여, 파이 外

작품설명

홍은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느새 길어진 해가 느릿느릿 산 사이로 사라져간다. 그런데 그 석양빛이 너무나도 강렬해 눈에 온전히 박혀 들었다.
“장태하 너에겐 정말 고마운 게 많아. 나도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걸 깨닫게 해줘서 고마워. 심장이 뻐근하게 울리는 느낌을 가르쳐준 것도, 누군가가 그리워질 수 있는 마음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
“최홍.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
“네가 마음에 들어왔어.”
당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던 태하의 얼굴이 점점 굳어가는 게 보였다. 그녀는 웃었다.
“널 좋아하게 됐어.”

13년 후

마스크를 고쳐 쓰던 그녀의 시선이 한곳에서 멈췄다. [장태하(만 30세)] 들고 있던 차트를 그대로 떨어트렸다. 서둘러 집으려는데 커다란 손이 더 빨랐다. 심장이 가슴을, 갈비뼈를 뚫을 듯이 뛴다. 향이, 그대로다. 세월이 흘렀지만 모든 게 그대로인 듯하다.
“괜찮으세요?”
서둘러 고개를 끄덕였다. 고개를 들었을 때 시선이 정면으로 마주쳤다. 살짝 웃고 있던 그의 눈매가 그녀의 왼쪽 가슴에 새겨진 이름을 확인하자 그대로 굳었다.
“최홍.”
차트를 들고 있던 그의 팔이 툭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시선이 그의 얼굴에서 손으로 자연스레 옮겨갔다. 스스로 긴장을 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깟 첫사랑이 뭐라고.
“며칠이.”
고개가 절로 올라갔다. 그의 그 단 한마디가 무슨 말인지 그녀는 바로 알아챌 수가 있었다.
“13년이 넘었어.”

그는 첫사랑이자, 그녀의 유일한 사랑이었다.

작가소개
- 령후

‘긍정적으로 살자’가 모토.
만화를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
출간작.
사랑에 길을 잃다, 겨울여행자, 란을 위하여, 파이 外

캐시로 구매 시 보너스 1% 적립!

전체선택

네게, 간다. 13년

2,500원
총 0권 선택

총 금액 0원  

최종 결제 금액  0원 적립보너스 0P

이 작품 구매자의 다른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