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지의 대기업 M산업의 차남, 문성혁. 아버지로부터 위장취업을 명 받다, 그것도 인턴 사원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비율, 쉽게 범접할 수 없는 포스의 그가 인턴이란 미지의 세계에 빠지다. 평범하디평범한 여자, 민들레. 대학 졸업 후 간신히 얻은 ‘인턴’ 자리였다. 반드시 정직원이 되어야 하는 그녀의 눈에 수상하기만 남자가 들어왔다. 모든 게 쉬웠던 완벽남과 흙길녀의 삐끗삐끗 티격태격 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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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의 말단 비서로 일하고 있는 연주. 업무 중에 중요한 인장을 분실해 버리고 말았다! “저, 도장 하나만 파 주세요. 문(文) 자에 이을 계(繼), 용 룡(龍) 자로요.” “생년월일시는 어떻게 되시오?” “네? 그건 왜요? 그냥 저 한자에 도장 인(印) 자만 붙여서 파 주시면 되는데.” “이런 모지리 같은 처자를 다 봤나! 하늘 아래 똑같은 인간이 하나 없고 각양각생이거늘, 어찌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이름 석 자만 덜렁 대고 인장을 만들 생각을 다 한단 말이오?!” 잃어버린 인장과 똑같은 것을 만들어 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