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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추리/스릴러
#재회물
#애증
#서브공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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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물
#재회물
3년 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애인이 실종된 혁수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헤어진 애인과 이름과 생김새가 똑같은 성하를 만나게 된다.
그는 자신이 현재 몸을 담그고 있는 조직 상사의 애인이었다.
“몰라요. 기억이 안 나거든요.”
“기억이 안 난다는 것은…….”
“말 그대로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요.”
1년 전, 병원에서 정신을 차린 성하는 자신의 머릿속에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된다.
처음에는 기억을 찾으려고 애를 써 봤지만, 그의 애인인 율은 말렸다.
“살면서 모르는 것이 약이라는 말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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