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결혼이 종료되고 7년. 설희는 아이와 함께 귀국한다. 그리고, 운명처럼 마주친 전남편 주원. 설희가 오픈한 카페 건물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 찾아온다. “이 건물 내가 매입해서 다시 지을 거야. 거기 도장 찍으면.” 십 년 전에 봤던 그 결혼 계약서였다. 어쩌면 이 남자는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달라진 게 없는지……. 때마침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와 주원이 마주친다. “그러니까…… 저게 진짜 네 애라고……?” 그대로 물러설 줄 알았으나, “네 애잖아. 그럼 너만 엄마 하면 되잖아.” …

경기도문학상을 수상한 이정은 작가의 네 번째 장편소설 『블루 인 러브』. 인간 내면의 상처와 사랑을 주제로 한 소설로, 작가의 인생에 대한, 그리고 열정과 사랑이 묻어나는, 약자들 시선에서 그들의 고통을 구체적으로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소설의 주인공 서인혜와 그녀의 연하의 연인 유신엽, 그리고 그 외의 등장인물들은 목숨보다 소중한 사랑을 잃고도 꿋꿋이 일어서는 인혜에게서 사랑이,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목차> 추천의 글 작가의 말 Yellow Card Indian Pink The Black Sun Th…

인생과 젊음, 열정에 대해 생생하게 그려낸 이정은 장편소설. 여성작가가 답사와 여러 자료를 통해서 남성들의 세계에서만 통용되는 군대 언어들과 현지에 대한 구체적 묘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 검투사들 / 첫사랑 미경이 / 열정의 계절 / 돌아오기 위해 떠난다 / 태양처럼 뜨겁게 I can do / 둘씨네아공주 / 천자봉 / 오끼나와 특공대 서부전선을 가다 / 파라다이스 / 마리죠의 신고식 / 에뜨랑제 교대근무 / 햇빛은 쨍쨍 / 휴가병 열차 / 널 사랑해 / 서쪽 하늘 남십자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