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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노블" 검색 결과 (101-114 / 총 114건)

불꽃의 계약

시라이시 마토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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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왕족/귀족 #다정남

“울지 마……. 네가 울면, 괴로워져.” 이런 식으로 안아주자 더욱 멈출 수 없었다. 감정이 터져 나왔다. “……보고 싶었어. 또 나가버릴 거야?” “용을 소환하고, 안기고, 반려가 될 거잖아. 그런 걸 내가 보고 싶어 할 거라고 생각해? 수렵회를 핑계 삼아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아직도 계약을 마치지 않았다니. 난 다시 나갈 거다. 이제 나는 잊어버려.” 실베인은 눈물로 젖은 볼과 눈꼬리에 눈물을 머금은 눈동자로 루시앙을 보았다. “소환이 안 돼. 남편이 될 사람을 상상하면 루시가 떠올라 버린단 말이야!” 이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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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당한 피앙세

미즈시마 시노부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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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다정남 #복수 #정략결혼

이건 치명상이야……. 마음이 죽어 가고 있었다. 제이크를 사랑했던 마음이 시들어 가기 시작했다. 무심코 가슴을 억눌렀다. 가슴은 이상하리만치 방망이질 쳤지만, 케이틀린은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사랑은 고통이다. 이렇게 괴로울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사랑을 못 받는 것보다, 괴로운 일이 있다니. “케이틀린……!” 제이크는 케이틀린 쪽으로 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그와 닿고 싶지 않았다. 그의 품에 안겨 키스를 받는다면, 틀림없이 또 몸이 녹아내려서 그에게 저항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케이틀린은 재빨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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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황자의 익애신부~붉은 요에서 모란은 흐트러진다~ 19세미만 구독불가

아소 미카리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29

10점 /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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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런 뜻이야. 나는 당신의 남편이 되니까, 천효라는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부탁하고 있는 거야.” “그런 과분한 말씀은 따를 수 없습니다.” “이런, 바로 거절당했네. 려원은 가냘파 보여도 상당히 의지가 세네.” 려원은 결혼 같은 건 할 수 없다는 의미로 말했지만, 그는 묶어 올린 머리카락을 망가뜨리지 않도록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째서일까. 이 사람은 흉화의 저주를 모르는 것일 뿐인데, 마치 어린 날에 유모가 안아주었던 것과 똑같은 온기를 준다. 그 온도는 려원이 오랫동안 닿은 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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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갖고 싶어

시라이시 마토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29

10점 /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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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왕족/귀족 #절륜남

“……앤서니 님. 하지만 저는……. 저를 돌려보내 주세요. 클레이튼의 왕도 저택이라도 좋으니 저를――.” “돌려보내 주면 좋아하는 녀석에게 다시 갈 건가?” 펠리시아는 대답할 수 없어 입을 다물었다. “풋맨은 가로 역에서 어디로 가는지 몰랐다. 너는 어디로, 누구의 곁으로 갈 생각이었지?” 조부의 먼 친척인 로우즈 자작이 있는 곳으로 갈 예정이라고 말하는 게 망설여졌다. 그러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간다고 쓴 편지와 모순이 생긴다. 혹은 ‘좋아하는 사람’이 로우즈 자작저에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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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려 온 신부와 악마 같은 백작 19세미만 구독불가

키타야마 스즈나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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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왕족/귀족 #다정남 #계약관계 #다정남

“가여우니 곧바로 갈증을 풀어 주지.” “안 돼, 피는 싫어……!” 그녀가 비통한 목소리로 외쳤지만, 클라우스의 마음에 닿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는 고블릿에 무언가를 따라서 플로라의 입에 가져다 댔다. “그만해요.” 그가 얼굴을 겹쳤다. 거부하려고 했지만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젖은 입술이 닿는가 싶더니, 달콤한 액체가 입안으로 들어왔다. “……응……?” 피 맛은 나지 않았다. 조금 단 그것은 플로라의 목을 적시며 몸속에 스며들었다. 그가 입으로 무언가를 먹였다. “안심해라. 강요는 하지 않을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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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왕의 천일야화

히자키 유우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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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짝사랑녀

“……너무하세요.” 입술이 떨어지자, 나는 힘없이 중얼거렸다. “저는 이제 평생 누구와도 입맞출 수 없어요…….” 몸이 뜨겁다. “어째서?” 그런데 그는 냉담하게 물었다. “이 이상의 키스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으니까요. 다른 사람과 키스할 때마다 이 키스를 떠올리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가 괴로울지, 당신은 몰라요…….” “금방 잊을 수 있어.” 그리고 심한 말을 했다. “그런……!” “너를 특별하게 생각해. 하지만 네 마음은 사랑이 아니라, 동경이다. 그러니까 금방 잊을 거야. 정말로 사랑을 하면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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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후작의 완전포위사랑 19세미만 구독불가

세리나 리세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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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왕족/귀족 #남장여자 #다정남 #직진남 #능력남

“그만하세요, 제레미.” 얼굴에서 미소를 지운 제레미엄이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무표정으로 아디를 내려다보았다. “싫다면 저를 밀치고 달아나면 됩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이 당신에게는 있잖아요? 아디.” 아디는 혼신의 힘으로 손목을 잡은 제레미엄의 손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아무리 해도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에 두 번째의 단추가 풀리고 말았다. “……윽.” 하얀 셔츠의 틈으로 보이는 맨살을 제레미엄은 대체 어떤 감정으로 보고 있는 것일까? 아디는 코르셋이나 파니에 같은, 드레스를 입을 때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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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무결한 웨딩 벨 19세미만 구독불가

미즈시마 시노부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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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다정남 #첫사랑 #짝사랑녀

“네 심장이 뛰는 게 느껴져.” 그도 그럴 거였다. 첫 경험이니 말이다. 지금까지 누구도 이런 식으로 루시의 몸을 만진 적은 없었다. 하물며, 좋아하는 사람의 손길이지 않은가……. 전체 모양을 확인하듯이 그의 손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슴 끝이 민감해져서, 손바닥이 그곳을 비비고 있는 게 느껴졌다. 달콤한 전율이 치밀어 오르자, 루시는 저도 모르게 그의 팔에 제 손을 올렸다. “여기야?” 그는 루시가 느끼는 부분을 찾아내, 손끝으로 어루만졌다. 몸이 잘게 떨렸다. 자극을 받고 있는 부분은 가슴인데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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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한 공작의 익애 19세미만 구독불가

스즈네 린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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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왕족/귀족 #재벌남 #순정녀 #다정남 #직진남

자극적인 첫 키스에 귓불 안쪽에서 두근두근하는 고동 소리가 시끄럽게 울려 댔다. 어느새 사람을 착각했다는 사실로 잊고 그저 그의 품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니, 눈치 빠르게도 매슈라는 친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어디선가 휘익 하고 공기를 찢는 날카로운 소리가 들리더니, 큰소리와 함께 불꽃이 화려하게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졌다. “메리 크리스마스!” “할렐루야, 크리스마스!” 일제히 주위 사람들이 환성을 내질렀다. 자정이 된 것이다. 안젤리나는 공작에게 안긴 채 밤하늘을 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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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프러포즈

오쿠야마 쿄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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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왕족/귀족 #절륜남 #재회물

“리네아, 이 버릇 여전하네. 슬프거나 화가 나면 입술을 세게 깨물지. 나 때문이야. 뭐든지 할 테니까, 아프게 깨물지 말아 줘. 예쁜 입술이 불쌍하잖아.” “그럼, 만지지 마.” 엘리엇의 손을 탁하고 쳐 냈다. 필시, 리네아처럼 침대 위에서까지 거칠게 행동한다면 사랑스러운 여자로 비치지 못할 것이다. 남자가 백 명 있다면 대부분 안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 게 분명했다. 그러나 엘리엇은 자신을 때린 리네아의 손을 다정하게 잡더니 손끝에 가만히 입을 맞춰 왔다. 리네아는 가슴이 저릿저릿 쑤셨다. 결혼식 날부터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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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된 피앙세의 밀명 19세미만 구독불가

카미스 사야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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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절륜남

그날 밤, 로위나는 목욕을 마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머리는 멍하지만 졸리지 않았다. 베개에 머리를 대고 걷잡을 수 없는 상념에 빠져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살짝 열린 문틈으로 아서의 얼굴이 보였다. “미안해. 내가 깨웠나?” “아니요, 일어나 있었어요…….” 잠옷 위에 짙은 심홍색 가운을 입은 아서는 머리맡에 앉아 로위나의 뺨에 키스했다. “기분은 어때?” “이제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당신은 사과를 너무 많이 하는군. 사과를 해야 하는 건 나인데 말이지.” 아서는 쓴웃음을 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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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힌 공주와 검은 제왕 19세미만 구독불가

히자키 유우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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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다정남

“괜찮아?” “아프지 않아요.” “싫어할 줄 알았는데.” “싫지 않은걸요.” 사람이 만지는 게 싫지는 않았다. 사람 손이 닿는 것은 오히려 내 바람이기도 했다. “겉보기에 멀쩡하면 누구라도 좋다는 소문이 사실이었군. 그 정도로 멍청하고 음란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네 상대는 쾌락만을 주고, 봉사하는 자들뿐이겠지. 여자의 몸으로 태어나 너희들에게 세금을 바치기 위해 몸을 파는 아가씨들의 고통도 모르고 말이지. 너에게 그것을 알려 주마.” 그의 눈이 빛나는 듯했다. 이 눈은 자주 보던 눈이다. 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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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의 황제는 부드러운 살결을 먹는다 19세미만 구독불가

오쿠야마 쿄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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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시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절륜남

“호오, 이것은――.” 염림이 군침을 꿀꺽 삼켰다. 눈꼬리가 긴 두 눈동자가 날카롭게 빛났다. 그의 안광은 사냥감인 토끼를 노리는 이리의 그것과 매우 비슷했다. “꽤 식욕을 돋우는 광경이로군…….” 감탄과 황홀이 배인 속삭임이 떨어졌다. 탁자 위에 실린 사냥감이 바들바들 떨었다. 설향이었다. 은제 쟁반 위에 똑바로 누워 있는 그녀의 나체는 대담하고 섬세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완만한 복부에는 약간 걸쭉하게 만든 상어 지느러미 조림, 동아와 죽순 볶음, 뿌리채소 찜, 말린 해삼 초무임, 매운 게와 갯가재 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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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밀희

세리나 리세 지음 슈가 노블 펴냄 TL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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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시대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절륜남 #다정남 #짝사랑녀

“네 소원은 내가 이뤄줄게. 그럼 됐지?” “사겐 씨……? 으읍.” 말을 가로막듯 입술이 겹쳐졌다. 아연해하는 란카의 입술에 두세 번 각도를 바꿔가며 입술을 포개었다. 그건 말은 물론 호흡마저 빼앗아가듯 서서히 강하고 깊어져 갔다. “흡……응…….” 커지는 심장박동을 견디지 못하고 고개를 저어 도망치려고 하자 더욱 깊게 파고들어 쪼아먹듯 빨아들였다. “응……앗.” 뜨거운 호흡을 흘리며 요염하게 귀를 두드리는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도 부끄러웠다. 긴장과 미지의 공포에 굳게 다물린 란카의 입술을 풀어주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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