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지만 귀여운 순정남녀의 연애담! 오해를 기회로! 한 남자의 아찔한 계략! 우진과 지안은 12년 지기 친구 사이다. 하지만 우진은 지안을 단 한 번도 친구로 여긴 적이 없었다. 우진은 자신이 게이라는 어이없는 오해를 한 지안을 지켜보며 이것을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 좋아해서는 안 될 사람을 좋아하는 자신이 마음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백일동안 계약연애를 제안한 것이다. 남자사람친구의 간곡한 부탁에 지안은 백일 간의 계약연애를 허락하게 된다. 계약연애를 시작하고 우진은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12년 동안 남자 사람 친구였던 서우진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좋아해선 안되는 상대를 좋아하게 되었기에 이쯤에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할 수 있도록 ‘백일 동안만' 여자친구 역할을 해달라고 한 것이다. 오랜 기간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친구이기에 유일한 여자 사람 친구인 입장에서 도와주겠노라 수락을 하긴 했는데... *미리 보기* “스킨십은 네가 질색하는 부분은 제외하고, 키스까지만 하는 걸로 하자.” “잠깐만 우진아.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거.” “유지안.”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