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딸 헤일리는 아버지라는 온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레이 베어 건설사에 조수로 취직한다. 하지만 그녀의 보스가 될 조나단 베어는 면접 자리에서부터 해고를 들먹이며 헤일리를 겁주는 것이 아닌가! 까칠하기로도, 섹시하기로도 마을 최고인 보스 아래서 일하는 것이 께름직했지만 자신의 독립을 위해 결국 출근을 한 그녀. 그런데 이게 웬일, 출근 첫날부터 두 사람 사이에 알 수 없는 기류가 흐르고, 심지어 조나단은 순진한 헤일리에게 안 해 본 것들을 하나씩 가르쳐 주겠다는 제안을 하는데…. 그의 일부는 그녀를 타…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그림을 찾으러 나선 디 시오네 가문의 장남 알레산드로. 그림의 소유자로 알려진 여왕을 만나러 머나먼 지중해의 아체나섬까지 갔건만, 그를 응대하는 건 맨발에 큰 뿔테 안경을 쓴 가브리엘라 공주뿐이었다. 그런데 여왕과 알현을 못 하는 건 둘째 치고 특별한 이유도 없이 공주가 그를 문전박대 하는 게 아닌가! 다른 수를 써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알레산드로를 불러들인 여왕은 그림이 자신의 수중에서 떠난 지 오래되었다며 가브리엘라 공주와 그림을 찾아 나설 것을 명하는데…. 당신이 날 잘 알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