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의 재회(전2권)

진여진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5년 02월 26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왜 날 좋아하는 거예요?

아버지가 남기고 간 사채 빚을 갚기 위해 재즈 바 ‘젠’에서 일을 시작한 준희. 평소와 다름없이 가게로 출근한 어느 날 그녀는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고 있는 민준과 마주하게 된다. 그날 이후 수시로 준희에게 다가와 작업을 거는 그. 잘생긴 외모에 탄탄한 몸을 가진 민준이 매력적인 건 사실이지만 그녀는 장난기 가득한 그가 영 못 미덥기만 하다. 하지만 순간순간 상처 가득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과 진심이 느껴지는 그의 고백들은 준희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는데….

▶ 잠깐 맛보기

“미안. 그런데 널 놀리는 게 너무 재미있다. 서준희, 넌 꼭 지금껏 무료한 내 생활에 어느 날 나타난…… 뭐랄까, 신선한 자극이 돼.”

민준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서 자꾸 놀리고 싶어져.”

“갖고 놀기 좋은 장난감 아니고요?”

준희는 앙칼진 음성으로 말했다. 그런 그녀에게 민준이 복잡한 시선을 던졌다. 그러고는 들으란 듯이 중얼거렸다.

“솔직히 갖고 놀기 좋은 타입은 아니지.”

“뭐라고요?”

“넌 어둡고 복잡하고, 상처가 많아. 자세히 보면 긁혀 있는 크리스털 그릇 같아. 처음에 보면 남자들은 널 무조건 갖고 싶어 하겠지. 네 그럴듯한 겉포장 때문에. 그런데 넌 너무 생채기가 많이 나 있어.”

그러고 나서 민준은 아무렇지 않게 말을 내뱉었다.

“난 독기 어린 여자는 싫다. 내 취향 아니야. 끝!”

준희는 부들부들 몸을 떨며 서 있었다.
그녀는 민준이 의아하다는 시선을 던진 다음에야 자신이 그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는 걸 알았다. 이상한 일이었다. 준희의 숨은 거칠어졌다. 민준이 싫다고 하자 쿵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내가 왜 이러지?’


* 이 전자책은 2008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야누스의 재회〉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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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왜 날 좋아하는 거예요?

아버지가 남기고 간 사채 빚을 갚기 위해 재즈 바 ‘젠’에서 일을 시작한 준희. 평소와 다름없이 가게로 출근한 어느 날 그녀는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고 있는 민준과 마주하게 된다. 그날 이후 수시로 준희에게 다가와 작업을 거는 그. 잘생긴 외모에 탄탄한 몸을 가진 민준이 매력적인 건 사실이지만 그녀는 장난기 가득한 그가 영 못 미덥기만 하다. 하지만 순간순간 상처 가득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과 진심이 느껴지는 그의 고백들은 준희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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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그런데 널 놀리는 게 너무 재미있다. 서준희, 넌 꼭 지금껏 무료한 내 생활에 어느 날 나타난…… 뭐랄까, 신선한 자극이 돼.”

민준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서 자꾸 놀리고 싶어져.”

“갖고 놀기 좋은 장난감 아니고요?”

준희는 앙칼진 음성으로 말했다. 그런 그녀에게 민준이 복잡한 시선을 던졌다. 그러고는 들으란 듯이 중얼거렸다.

“솔직히 갖고 놀기 좋은 타입은 아니지.”

“뭐라고요?”

“넌 어둡고 복잡하고, 상처가 많아. 자세히 보면 긁혀 있는 크리스털 그릇 같아. 처음에 보면 남자들은 널 무조건 갖고 싶어 하겠지. 네 그럴듯한 겉포장 때문에. 그런데 넌 너무 생채기가 많이 나 있어.”

그러고 나서 민준은 아무렇지 않게 말을 내뱉었다.

“난 독기 어린 여자는 싫다. 내 취향 아니야. 끝!”

준희는 부들부들 몸을 떨며 서 있었다.
그녀는 민준이 의아하다는 시선을 던진 다음에야 자신이 그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는 걸 알았다. 이상한 일이었다. 준희의 숨은 거칠어졌다. 민준이 싫다고 하자 쿵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내가 왜 이러지?’


* 이 전자책은 2008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야누스의 재회〉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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