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화, 여우와 인간의 사랑!
수라화(藪灕花)를 보신 적이 있사옵니까?
수라화(藪灕花)가 무엇인지는 아시옵니까?
진흙 위 피어난 여덟 장의 붉은 꽃잎들은 아홉의 계절을 보내고, 열의 계절에 흐드러지옵니다.
그 꽃이 붉은 진흙 위로 저물고 나면, 그 잎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흔적마저 녹아 사라지니.
늪 수(藪), 스며들 라(灕). 그리하여 수라화(藪灕花)라.
“간사한 여우에게 홀리신 것이옵니다. 잊으소서. 요사스럽고 사람을 홀리는 간사한 여우에게 홀리신 것이니 은애가 아니옵니다.”
인간 세상에 발을 디딘 여우, 려호.
여우인 그녀를 경계하지 않고 먼저 다가와준 남자, 은헌국의 왕 정이.
여우여도 상관없으니 가약을 맺자던 그였지만 려는 왕궁을 떠나야만 했다.
이후 ‘수라’라는 이름을 가진 기녀가 된 려를 찾은 정. 하지만 수라는 그를 외면하는데…….
작가소개
- 신여리
은위, 돌시아니 등의 필명으로 웹연재 활동 중.
트위터 : @hello_syj71
e-mail : shinyeori@naver.com
〈물의 자흔을 쫓는다〉, 〈수라화〉, 〈바라 연, 붉은실〉, 〈마리포사〉 등을 집필.
수라화, 여우와 인간의 사랑!
수라화(藪灕花)를 보신 적이 있사옵니까?
수라화(藪灕花)가 무엇인지는 아시옵니까?
진흙 위 피어난 여덟 장의 붉은 꽃잎들은 아홉의 계절을 보내고, 열의 계절에 흐드러지옵니다.
그 꽃이 붉은 진흙 위로 저물고 나면, 그 잎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흔적마저 녹아 사라지니.
늪 수(藪), 스며들 라(灕). 그리하여 수라화(藪灕花)라.
“간사한 여우에게 홀리신 것이옵니다. 잊으소서. 요사스럽고 사람을 홀리는 간사한 여우에게 홀리신 것이니 은애가 아니옵니다.”
인간 세상에 발을 디딘 여우, 려호.
여우인 그녀를 경계하지 않고 먼저 다가와준 남자, 은헌국의 왕 정이.
여우여도 상관없으니 가약을 맺자던 그였지만 려는 왕궁을 떠나야만 했다.
이후 ‘수라’라는 이름을 가진 기녀가 된 려를 찾은 정. 하지만 수라는 그를 외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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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위, 돌시아니 등의 필명으로 웹연재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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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자흔을 쫓는다〉, 〈수라화〉, 〈바라 연, 붉은실〉, 〈마리포사〉 등을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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