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되게 첫사랑을 실패한 뒤, 사랑 따위 믿지 않은 채
맞선으로 결혼을 한 현우.
딱히 결혼 생활에 불만은 없었다.
어리긴 해도 아내인 혜기는 아내 역할을 잘하는 편이었고,
애정은 없어도 함께 지내는 데 편한 존재였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이혼 서류 하나만 남기고 사라져 버리면서
안온하던 현우의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없는 듯 옆에 있어 준 아내의 존재를 뒤늦게 인정한 현우는
꽁꽁 숨어 버린 아내를 찾아내기 위해 모든 것을 동원하고
자신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혜기를 찾아낸다.
찾아내기만 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줄 알았던 현우는
짧은 가출 뒤에 돌아온 혜기에게서 낯선 모습을 발견해 흔들리고
이미 지칠 대로 지쳐 버린 혜기는 이혼만을 요구해 오는데…….
“왜 울어? 지금 뭘 잘했다고 울어? 얼른 그쳐!”
“이래서 당신과 나는 안 되는 거예요. 뭘 원하냐고요? 그냥……, 그냥 조용히 이혼해 줘요.”
“우리 집안에 이혼은 없어. 그것만은 못해 주니까 당신이 포기해.”
작가소개
- 전유진
아주 어린 나이부터 로맨스 소설의 광팬이었다가 2005년 그대오는길이라는 필명으로 데뷔.
남들이 놀 나이에 공부를 하고, 공부할 나이에 노래를 하고, 연애할 나이에 유학을 가고, 결혼할 나이에 학위를 따고, 아이를 낳아야 할 나이에 일하고, 아이가 학교갈 나이에 결혼을 한, 성질 괴팍하고 분위기 타는 전형적인 B형.
<그대 내게 다시> <얼룩> <약속> <고집쟁이 미미> <사랑은 변하는 거야> <태양의 연인><까로노메> <남편의 과거> 등의 종이책 출간작이 있다.
호되게 첫사랑을 실패한 뒤, 사랑 따위 믿지 않은 채
맞선으로 결혼을 한 현우.
딱히 결혼 생활에 불만은 없었다.
어리긴 해도 아내인 혜기는 아내 역할을 잘하는 편이었고,
애정은 없어도 함께 지내는 데 편한 존재였다.
그런데 어느 날 아내가 이혼 서류 하나만 남기고 사라져 버리면서
안온하던 현우의 일상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없는 듯 옆에 있어 준 아내의 존재를 뒤늦게 인정한 현우는
꽁꽁 숨어 버린 아내를 찾아내기 위해 모든 것을 동원하고
자신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던 혜기를 찾아낸다.
찾아내기만 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줄 알았던 현우는
짧은 가출 뒤에 돌아온 혜기에게서 낯선 모습을 발견해 흔들리고
이미 지칠 대로 지쳐 버린 혜기는 이혼만을 요구해 오는데…….
“왜 울어? 지금 뭘 잘했다고 울어? 얼른 그쳐!”
“이래서 당신과 나는 안 되는 거예요. 뭘 원하냐고요? 그냥……, 그냥 조용히 이혼해 줘요.”
“우리 집안에 이혼은 없어. 그것만은 못해 주니까 당신이 포기해.”
작가소개
- 전유진
아주 어린 나이부터 로맨스 소설의 광팬이었다가 2005년 그대오는길이라는 필명으로 데뷔.
남들이 놀 나이에 공부를 하고, 공부할 나이에 노래를 하고, 연애할 나이에 유학을 가고, 결혼할 나이에 학위를 따고, 아이를 낳아야 할 나이에 일하고, 아이가 학교갈 나이에 결혼을 한, 성질 괴팍하고 분위기 타는 전형적인 B형.
<그대 내게 다시> <얼룩> <약속> <고집쟁이 미미> <사랑은 변하는 거야> <태양의 연인><까로노메> <남편의 과거> 등의 종이책 출간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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