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맨과 우렁각시

로맨스 현대물
송여희
출판사 도서출판 가하
출간일 2014년 07월 18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9.5점 (119건)
작품설명

“너 그때 나하고 이미 가시버시 맺어진 거나 다름없는 거야. 이게 어디서 딴 남자한테 살랑살랑 눈웃음을 치고 그런 모자란 놈 각시 타령을 해도 배시시 웃고 자빠졌어?”

정읍 산외면의 3백 년 된 아흔아홉 칸 고택. 어느 범띠 해 정월 초하루 밤 그 집 셋방에 팔자 기구할 것 같은 범띠 계집아이가 태어나는데 그 이름이 ‘백향목’이라. 그리고 코스모스 만발하던 그 해 가을, 손이 귀하디귀한 그 고택의 4대독자가 태어나는데 그 이름이 ‘김휴’이라. 태어날 때부터 귀천이 정해진 듯했던 두 사람이 5년 후 다시 만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향목아, 야이, 가시내야, 나는 남자가 돼가지고 네 앞에서 부끄럽지 않으려고 그때까지만 꾹 참자고 벼르고 별렀는데, 고새를 못 참고, 딴 놈한테 정조를 맹세하면 나는 뭣이 되냐?”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그의 관자놀이를 타고 내려왔다.
“가장 멋있는 남자가 돼가지고 네 앞에 설 준비가 되면 그때는 최선을 다해서 내 옛날에 못해준 거, 잘해주려고 벼르고 별렀는데……, 싸 보이지 않으려고 내 딴에는 그런 거였는데……. 너 나하고 그래놓고, 어떻게 다른 놈이랑…….”


※ 이 글은 전라북도 정읍 산외면과, 마을에 위치한 고택을 일부 배경으로 했을 뿐, 사실과는 전혀 다름을 밝힙니다.

작가소개
- 송여희

글을 쓰며 쓴맛 단맛 다 보고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는 30대 여자사람.
그래도 여전히 글을 쓰는 일은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 큰 수확이라고 여기는 요즈음.


출간작
십년지기
안개바람의 저편
순수의 시절
그에게 사로잡히다
피아노 너머로(Beyond the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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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너 그때 나하고 이미 가시버시 맺어진 거나 다름없는 거야. 이게 어디서 딴 남자한테 살랑살랑 눈웃음을 치고 그런 모자란 놈 각시 타령을 해도 배시시 웃고 자빠졌어?”

정읍 산외면의 3백 년 된 아흔아홉 칸 고택. 어느 범띠 해 정월 초하루 밤 그 집 셋방에 팔자 기구할 것 같은 범띠 계집아이가 태어나는데 그 이름이 ‘백향목’이라. 그리고 코스모스 만발하던 그 해 가을, 손이 귀하디귀한 그 고택의 4대독자가 태어나는데 그 이름이 ‘김휴’이라. 태어날 때부터 귀천이 정해진 듯했던 두 사람이 5년 후 다시 만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향목아, 야이, 가시내야, 나는 남자가 돼가지고 네 앞에서 부끄럽지 않으려고 그때까지만 꾹 참자고 벼르고 별렀는데, 고새를 못 참고, 딴 놈한테 정조를 맹세하면 나는 뭣이 되냐?”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그의 관자놀이를 타고 내려왔다.
“가장 멋있는 남자가 돼가지고 네 앞에 설 준비가 되면 그때는 최선을 다해서 내 옛날에 못해준 거, 잘해주려고 벼르고 별렀는데……, 싸 보이지 않으려고 내 딴에는 그런 거였는데……. 너 나하고 그래놓고, 어떻게 다른 놈이랑…….”


※ 이 글은 전라북도 정읍 산외면과, 마을에 위치한 고택을 일부 배경으로 했을 뿐, 사실과는 전혀 다름을 밝힙니다.

작가소개
- 송여희

글을 쓰며 쓴맛 단맛 다 보고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는 30대 여자사람.
그래도 여전히 글을 쓰는 일은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 큰 수확이라고 여기는 요즈음.


출간작
십년지기
안개바람의 저편
순수의 시절
그에게 사로잡히다
피아노 너머로(Beyond the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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