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있는 잔인한 늑대족의 수장은 자신을 장난감 취급하고 있었다.
차가운?쿤의 시선이 피로 얼룩진 이나에게 향했다.
“살려 두고?미끼로 쓸 것이다.”
이나는 끔찍했다.
또다시 이런 두려움을 견뎌 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공포에 질려 있던 이나의 눈이 사납게 그를 노려보았다.
“차라리…… 지금 죽겠어!”
“아니. 네 목숨은 내 것이야.”
“싫어!”
쿤은 버둥거리는 그녀를 품에 꽉 안아 꼼짝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
운명의 톱니바퀴가 돌기 시작한 그 밤, 쿤은 결코 알지 못했다.
그녀의 붉은 머리칼이, 그녀의 다갈색 눈동자가
자신의 심장을 지배하리라는 것을.
작가소개
- 박혜아(如如)
순도100%의 로맨스를 지향하는 사람.
라떼 또는 아메리카노.
영화 또는 산책.
긍정 또는 유쾌.
꿈보다 해몽인 사람.
-출간작-
[탐욕과 열망 사이]
[꽃에 빠진 늪]
[한 지붕 스캔들]
-출간예정작-
[탐과(貪果):금기된 열매]
눈앞에 있는 잔인한 늑대족의 수장은 자신을 장난감 취급하고 있었다.
차가운?쿤의 시선이 피로 얼룩진 이나에게 향했다.
“살려 두고?미끼로 쓸 것이다.”
이나는 끔찍했다.
또다시 이런 두려움을 견뎌 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공포에 질려 있던 이나의 눈이 사납게 그를 노려보았다.
“차라리…… 지금 죽겠어!”
“아니. 네 목숨은 내 것이야.”
“싫어!”
쿤은 버둥거리는 그녀를 품에 꽉 안아 꼼짝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
운명의 톱니바퀴가 돌기 시작한 그 밤, 쿤은 결코 알지 못했다.
그녀의 붉은 머리칼이, 그녀의 다갈색 눈동자가
자신의 심장을 지배하리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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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아(如如)
순도100%의 로맨스를 지향하는 사람.
라떼 또는 아메리카노.
영화 또는 산책.
긍정 또는 유쾌.
꿈보다 해몽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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