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8살, 어린 나이에 가슴에 품은 한 소녀.
그러나 그 이후 일어난 참혹한 반란으로 소녀는 생사조차 알 수 없이
사라져 버리고, 8살 소년은 24살의 청년이 되어
어지러운 세상 속에 어찌어찌 제 신념을 품은 채 살아간다.

그런 때 우연히 한 여인과 부딪치게 된 그, 류단은
천한 신분에도 범상치 않은 기운이 서린 여인, 월류를 눈에 담게 된다.

그리고 여러 인연 끝에 월류가 제집의 하인과 동일한 신분으로
지내고 있음을 알게 되고, 분명 신분의 극명한 차이로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이인데도
월류를 제 품에, 제 옆에 두고 싶은 욕심을 키우고 마는데.

한편, 반란으로 황제가 된 윤명제의 아들 허령의 패악으로
엉망이 된 나라를 되돌리고자 일각에서 또 다른 반란의 음모가 움트고,
그들은 그 시작으로 운황가의 마지막 정통한 핏줄이자
생사조차 알 수 없는 막내 공주, 운서련의 행방을 쫓기 시작하는데…….

작가소개
- 서향捿響 (청휘淸輝)

2003. 9월 데뷔.
쓰면 쓸수록 어렵다.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아기 새의 날개처럼 돋아난 나의 꿈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날개 근육을 연마할 예정.
여기가 끝은 아니다.

-고전story
<무한련>, <쾌걸황후>, <왕릉후>, <붉은낙인>, <칠성쾌담>
<폭군>, <푸른 의관의 그녀>, <야수의 포효>, <무소화>

-현대story
<내 안에 흐르는 너>, <홀리다, 미혹>, <무소화>, <탐닉>
<골든 레이디>, <매혹적인 그들, 블랙>, <팥쥐에게도 서른이 온다>
<몸서리>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