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로맨스 현대물
연두
출판사 도서출판 가하
출간일 2014년 02월 04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7점 (4건)
작품설명

이미 모든 마음을 줘버려 껍데기만 남아 너덜거리는데, 어째서 이 사람은 이제야 나타나 주위를 맴도는 걸까.


사랑의 기억은 상처만 남기고, 고통을 잊고 싶었기에 길을 떠나야만 했다. 그런 은수 앞에 나타난 도준. 조심스러운 그의 제안은 은수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이는데…….


“은수 씨…….”
그녀가 현관문 손잡이를 잡고 고개를 돌렸다.
“네?”
그녀는 부드럽지만 진지한 두 눈동자와 시선이 마주쳤다.
“강물엔 또 들어가지 말아요.”
사방에서 들려오던 풀벌레 소리가 잠잠해졌다. 찌르르 소리를 내며 불을 밝히던 전등도 침묵을 지켰다. 나뭇잎을 흔들며 싸라락거리던 바람 소리도 고요히 가라앉았다. 울컥,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은데 눈물을 전혀 흐르지 않는 상태. 단지 목에 무언가가 걸려 쓴물이 느껴졌다. 그녀가 목 안으로 그 쓴 덩어리를 힘겹게 삼켰다.

작가소개
- 연두

본명은 신순옥이다.

1977년생, 봄에 태어난 뱀이라서 그런지 독을 좀 품고 있다. 그동안 내 외모에 자만했다는 걸 깨닫고 요즘 머리를 기르고 있다. 우아하게 보이고 싶었는데, 머리를 기르니 타잔 같다.
야성이 느껴져서 슬프다.
오래 살고 싶다. 건강하게.
그래서 많은 작품을 쓰고 싶다.
100권 쓰고 세상 떠나는 게 꿈이다.
닥치고 글을 쓰겠다.

▣ 출간작

얼어죽을 놈의 나무
그림자의 사랑
반려
혼미한 정국
그의 모든 것, 또는
내 여자 말희
고슴도치 치료하기
목지국막내공주傳
의자에 앉다
우리 고을 원님
연애와 구애에 대한 동물행동학적 고찰
진:심
4색 로맨스 : 일상 혹은 환상(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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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이미 모든 마음을 줘버려 껍데기만 남아 너덜거리는데, 어째서 이 사람은 이제야 나타나 주위를 맴도는 걸까.


사랑의 기억은 상처만 남기고, 고통을 잊고 싶었기에 길을 떠나야만 했다. 그런 은수 앞에 나타난 도준. 조심스러운 그의 제안은 은수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이는데…….


“은수 씨…….”
그녀가 현관문 손잡이를 잡고 고개를 돌렸다.
“네?”
그녀는 부드럽지만 진지한 두 눈동자와 시선이 마주쳤다.
“강물엔 또 들어가지 말아요.”
사방에서 들려오던 풀벌레 소리가 잠잠해졌다. 찌르르 소리를 내며 불을 밝히던 전등도 침묵을 지켰다. 나뭇잎을 흔들며 싸라락거리던 바람 소리도 고요히 가라앉았다. 울컥,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은데 눈물을 전혀 흐르지 않는 상태. 단지 목에 무언가가 걸려 쓴물이 느껴졌다. 그녀가 목 안으로 그 쓴 덩어리를 힘겹게 삼켰다.

작가소개
- 연두

본명은 신순옥이다.

1977년생, 봄에 태어난 뱀이라서 그런지 독을 좀 품고 있다. 그동안 내 외모에 자만했다는 걸 깨닫고 요즘 머리를 기르고 있다. 우아하게 보이고 싶었는데, 머리를 기르니 타잔 같다.
야성이 느껴져서 슬프다.
오래 살고 싶다. 건강하게.
그래서 많은 작품을 쓰고 싶다.
100권 쓰고 세상 떠나는 게 꿈이다.
닥치고 글을 쓰겠다.

▣ 출간작

얼어죽을 놈의 나무
그림자의 사랑
반려
혼미한 정국
그의 모든 것, 또는
내 여자 말희
고슴도치 치료하기
목지국막내공주傳
의자에 앉다
우리 고을 원님
연애와 구애에 대한 동물행동학적 고찰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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