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잡고 잤어요' 세 번이면 몸에서 사리 열두 대접이 나온다던데!]

윗집 아랫집이란 인연으로 15년을 꼭 붙어 살아온 한경이와 한솔이, 당연히 사귀는 거 아닌가?
고등학교 선배이자 엄청나게 수상스런 신민호의 등장으로 한경이의 비밀이 드러나며 시작된 한집 살림.
한 지붕 밑에 살면 뭐하냐고, 한 이불을 못 덮는데!
모태훈남 엄친아 서한경, 과연 곰탱이 임한솔과 진정한 ‘가족’이 되어 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 갈 수 있을까?

작가소개
- 공윤주

진지하고, 우아하고, 단정하고, 이성적이며, 여성미 넘치는 여인
그러나 밤이 되면 머리끈을 푸는 여인
그런 와이프에 목말라 하는 남편이 하나 있다.
이젠, 포기할 때가 된 듯도 한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