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클리닉

정(情)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4년 01월 28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8.3점 (6건)
작품설명

열혈 꽃미남 의사 VS 의욕 제로 고도 비만녀의 박 터지는 러브스토리!

주머니와 가방 속엔 사탕과 초콜릿 등 군것질거리가 항상 대기 중이며 2년의 열렬한 구애 끝에 비참하게 실연당한 뒤 눈물을 흘리면서도 떡볶이 2인분에 튀김 3인분, 거기에 오뎅까지 챙겨 먹는 고도 비만녀 소연은 결국 반강제적으로 비만 클리닉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꽃미남이지만 비만에 대한 열의가 넘치는 냉정하기 그지없는 의자 선생이었으니 이 남자 윤석원, 너 부숴 버릴 거야!

병원을 세 달이나 다니며 지방 분해 주사를 맞는데도 어찌된 영문인지 늘어나는 허리둘레 하며, 살을 뺄 의욕은 전무하고 다른 환자에게 치즈파이를 권하는 뻔뻔함까지! 비만 클리닉 개업의로 나름 인지도를 높이며 꽃미남이라는 커리어까지 덧붙여진 현재에 흡족해하던 석원 앞에 나타나 분노게이지를 높이는 악의 축이자 불구대천의 원수인 이 여자 현소연, 오늘부터 너를 내 적으로 간주하겠다!

▶ 잠깐 맛보기

격의 없이 시작된 장난이 움직임을 풀 수도, 그렇다고 이렇게 있을 수도 없는 묘한 상황으로 돌변해 버렸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한 소연이 커진 눈만 데굴데굴 굴리고 있을 때, 갑자기 배 근처가 들썩거리고 있었다.

“쿡쿡쿡. 현소연, 너 지금 배에 힘주고 있지?”

“됐어요.”

이때다 싶어 소연이 석원의 목을 놓아주었다. 그리고 얼른 엉덩이를 들어 옆으로 멀리 자리를 이동했다.

“키스해 줄래?”

깊은 눈길이 그녀에게 뜨겁게 와 닿았다.

“뭐, 뭘 해 줘요?”

“키스.”

소연은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은 아닌지 싶었지만 뒤이어 나온 정확한 발음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첫 키스도 못한 자신에게 키스를 해 달라고 말하는 남자다. 어떤 대답을 내놔야 이 상황이 어색하지 않을까 당황스러웠다.

“해 주기 싫은가 보네.”

“당연하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무슨 키스를…….”

“그럼 사귀면 되겠네.”

석원이 그녀의 어깨를 강하게 잡고는 몸을 그쪽으로 틀어 버렸다.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석원의 눈길을 느끼는 순간, 입술이 따뜻해졌다. 놀라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그녀를 보고 그가 웃나 싶더니 어깨를 잡았던 손이 눈을 가려 왔다. 손길을 따라 스르르 내려진 눈꺼풀이 한동안 올라가지 않았다. 대신 소연의 팔이 그의 목을 휘감고 있었다.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러브 클리닉〉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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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열혈 꽃미남 의사 VS 의욕 제로 고도 비만녀의 박 터지는 러브스토리!

주머니와 가방 속엔 사탕과 초콜릿 등 군것질거리가 항상 대기 중이며 2년의 열렬한 구애 끝에 비참하게 실연당한 뒤 눈물을 흘리면서도 떡볶이 2인분에 튀김 3인분, 거기에 오뎅까지 챙겨 먹는 고도 비만녀 소연은 결국 반강제적으로 비만 클리닉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꽃미남이지만 비만에 대한 열의가 넘치는 냉정하기 그지없는 의자 선생이었으니 이 남자 윤석원, 너 부숴 버릴 거야!

병원을 세 달이나 다니며 지방 분해 주사를 맞는데도 어찌된 영문인지 늘어나는 허리둘레 하며, 살을 뺄 의욕은 전무하고 다른 환자에게 치즈파이를 권하는 뻔뻔함까지! 비만 클리닉 개업의로 나름 인지도를 높이며 꽃미남이라는 커리어까지 덧붙여진 현재에 흡족해하던 석원 앞에 나타나 분노게이지를 높이는 악의 축이자 불구대천의 원수인 이 여자 현소연, 오늘부터 너를 내 적으로 간주하겠다!

▶ 잠깐 맛보기

격의 없이 시작된 장난이 움직임을 풀 수도, 그렇다고 이렇게 있을 수도 없는 묘한 상황으로 돌변해 버렸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난감한 소연이 커진 눈만 데굴데굴 굴리고 있을 때, 갑자기 배 근처가 들썩거리고 있었다.

“쿡쿡쿡. 현소연, 너 지금 배에 힘주고 있지?”

“됐어요.”

이때다 싶어 소연이 석원의 목을 놓아주었다. 그리고 얼른 엉덩이를 들어 옆으로 멀리 자리를 이동했다.

“키스해 줄래?”

깊은 눈길이 그녀에게 뜨겁게 와 닿았다.

“뭐, 뭘 해 줘요?”

“키스.”

소연은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은 아닌지 싶었지만 뒤이어 나온 정확한 발음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첫 키스도 못한 자신에게 키스를 해 달라고 말하는 남자다. 어떤 대답을 내놔야 이 상황이 어색하지 않을까 당황스러웠다.

“해 주기 싫은가 보네.”

“당연하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무슨 키스를…….”

“그럼 사귀면 되겠네.”

석원이 그녀의 어깨를 강하게 잡고는 몸을 그쪽으로 틀어 버렸다. 그녀를 바라보고 있는 석원의 눈길을 느끼는 순간, 입술이 따뜻해졌다. 놀라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그녀를 보고 그가 웃나 싶더니 어깨를 잡았던 손이 눈을 가려 왔다. 손길을 따라 스르르 내려진 눈꺼풀이 한동안 올라가지 않았다. 대신 소연의 팔이 그의 목을 휘감고 있었다.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러브 클리닉〉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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