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게임

로맨스 할리퀸
멜린다 크로스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3년 07월 01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9점 (4건)
작품설명

"지나친 자만심은 오래가지 못해, 루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그런 말을 들어왔는지 모른다. 그러나 루스는 자기의 태도를 바꾸려 하지 않았다. 루스는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아름다운 용모와 재능을 선천적으로 타고났다고 믿어왔고 그것을 감추려 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그런 말을 들을 때면 으레 애처롭다는 듯이 서글픈 미소를 지으며 나직한 목소리로 루스를 타일렀다.
"정말로 가치있는 건 돈으로는 살 수가 없단다. 겸허하고 착한 사람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야."

▶ 책 속에서

"라이언스 양인가요?"

조금 전의 목소리가 다시 물었다.

"네, 그렇습니다만."
루스는 조용히 대답했다.

"내 로비 도면을 두 쪽으로 찢어 놓은 그 미스 라이언스로군요."

루스는 눈을 감고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그 눈을 잊어버려야 한다고 자신에게 명령했다. 그 목소리를 잊어버리고, 그 꿈을 잊어버려야 한다. 이 사람이 바로 그 로비를 설계한 남자라는 걸 생각해야 한다.

"그래요."

그녀는 딱 잘라 말했다. 그러고는 등을 돌려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고 엘리베이터 앞으로 다가갔다.

"좋소, 내일부터 그 저택의 내부공사에 착수합시다. 나는 내일 오전 중에는 한 시간쯤 여유가 있소. 8시에 거기서 만나기로 합시다."

루스는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아직 모르시는 모양이군요, 햄프턴 씨. 나는 그 일을 담당하지 않게 되었어요."

루스의 계산으로는 그 말만 남긴 채 그의 눈앞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닫혔어야 했다. 루스는 극적인 방법으로 떠나가고 싶었던 것이다.

"물론 당신이 하는 거요."

목소리가 왼쪽 귀 바로 가까이서 나는 바람에 그녀는 깜짝 놀랐다. 문이 조용히 닫혔다.

더보기
작품설명

"지나친 자만심은 오래가지 못해, 루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그런 말을 들어왔는지 모른다. 그러나 루스는 자기의 태도를 바꾸려 하지 않았다. 루스는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아름다운 용모와 재능을 선천적으로 타고났다고 믿어왔고 그것을 감추려 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그런 말을 들을 때면 으레 애처롭다는 듯이 서글픈 미소를 지으며 나직한 목소리로 루스를 타일렀다.
"정말로 가치있는 건 돈으로는 살 수가 없단다. 겸허하고 착한 사람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야."

▶ 책 속에서

"라이언스 양인가요?"

조금 전의 목소리가 다시 물었다.

"네, 그렇습니다만."
루스는 조용히 대답했다.

"내 로비 도면을 두 쪽으로 찢어 놓은 그 미스 라이언스로군요."

루스는 눈을 감고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그 눈을 잊어버려야 한다고 자신에게 명령했다. 그 목소리를 잊어버리고, 그 꿈을 잊어버려야 한다. 이 사람이 바로 그 로비를 설계한 남자라는 걸 생각해야 한다.

"그래요."

그녀는 딱 잘라 말했다. 그러고는 등을 돌려 다시는 뒤돌아보지 않고 엘리베이터 앞으로 다가갔다.

"좋소, 내일부터 그 저택의 내부공사에 착수합시다. 나는 내일 오전 중에는 한 시간쯤 여유가 있소. 8시에 거기서 만나기로 합시다."

루스는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아직 모르시는 모양이군요, 햄프턴 씨. 나는 그 일을 담당하지 않게 되었어요."

루스의 계산으로는 그 말만 남긴 채 그의 눈앞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닫혔어야 했다. 루스는 극적인 방법으로 떠나가고 싶었던 것이다.

"물론 당신이 하는 거요."

목소리가 왼쪽 귀 바로 가까이서 나는 바람에 그녀는 깜짝 놀랐다. 문이 조용히 닫혔다.

더보기

캐시로 구매 시 보너스 1% 적립!

전체선택

위험한 게임

2,500원
총 0권 선택

총 금액 0원  

최종 결제 금액  0원 적립보너스 0P

리뷰(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