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화살

서미선(소나기)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3년 05월 14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8.6점 (7건)
작품설명

지나간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배덕의 향기를 맡은 그 여름 밤, 모든 것이 틀어져 버렸다.
어린 소녀가 감당할 수 없는 진실… 그것은 그 무게보다 더한 대가를 소녀에게 원했고, 소녀는 소중한 것들을 잃어야 했다. 그리고 그것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썩지 않고 여전히 가슴 속에 남아 지현을 죽을 만큼 고통스럽게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특히 세준, 그에게는 절대! 비록 그에게 미움을 받는다 해도….

▶ 잠깐 맛보기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예스라고 대답해.”

“시…… 싫어.”
지현은 버둥거리며 세준의 품 안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끌어안고 있는 팔의 힘은 점점 더 강해졌다.

“왜?”

“나보다 오빠가 더 잘 알잖아.”

“너하고 결혼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하고 싶어졌어.”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다. 만약, 진실이 밝혀졌을 때에도 그는 이렇게 침착하게 자신에게 대응할 수 있을까?
“나중에 후회할 짓 하지 마.”

“뭘 후회한다는 거야. 네가 나한테 감추고 있는 게 뭔지 이제 말할 때가 된 것 같은데. 말해. 도대체 뭐야!”

“죽어도 오빠하고 결혼 안 해!”

“해야 할걸. 네가 말 안 해 주면 우리 어머니한테 물어 볼 수 있어. 내가 얼마나 잔인한 사람인지 너는 알거야. 이대로 너와 같이 가서 물어 볼까?”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 강한 살기가 품어져 나오고 있었다. 장난이 아니라는 의미였다.

“오빠하고 결혼할게. 그럼 되잖아.”

“너 나한테 동냥하니!”


* 이 전자책은 2006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빗나간 화살〉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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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지나간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배덕의 향기를 맡은 그 여름 밤, 모든 것이 틀어져 버렸다.
어린 소녀가 감당할 수 없는 진실… 그것은 그 무게보다 더한 대가를 소녀에게 원했고, 소녀는 소중한 것들을 잃어야 했다. 그리고 그것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썩지 않고 여전히 가슴 속에 남아 지현을 죽을 만큼 고통스럽게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을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특히 세준, 그에게는 절대! 비록 그에게 미움을 받는다 해도….

▶ 잠깐 맛보기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예스라고 대답해.”

“시…… 싫어.”
지현은 버둥거리며 세준의 품 안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끌어안고 있는 팔의 힘은 점점 더 강해졌다.

“왜?”

“나보다 오빠가 더 잘 알잖아.”

“너하고 결혼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하고 싶어졌어.”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다. 만약, 진실이 밝혀졌을 때에도 그는 이렇게 침착하게 자신에게 대응할 수 있을까?
“나중에 후회할 짓 하지 마.”

“뭘 후회한다는 거야. 네가 나한테 감추고 있는 게 뭔지 이제 말할 때가 된 것 같은데. 말해. 도대체 뭐야!”

“죽어도 오빠하고 결혼 안 해!”

“해야 할걸. 네가 말 안 해 주면 우리 어머니한테 물어 볼 수 있어. 내가 얼마나 잔인한 사람인지 너는 알거야. 이대로 너와 같이 가서 물어 볼까?”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 강한 살기가 품어져 나오고 있었다. 장난이 아니라는 의미였다.

“오빠하고 결혼할게. 그럼 되잖아.”

“너 나한테 동냥하니!”


* 이 전자책은 2006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빗나간 화살〉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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