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본의 그림자로 태어났기에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 남자, 강.
역모에 얽혀 노비가 되었기에
그 어떤 꿈도 꿀 수 없는 여자, 우희.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기에, 무언가를 바라게 되었다.
바라게 되었기에, 꿈을 꾸게 되었다.
꿈에는 네가 있는데 눈을 뜨면 네가 없다.
너의 이름을 부른다. 부르고 또 부른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너를 찾다가
네가 없는 현실에 분개한다.
애통함에 잠식되어 온몸이 실기하였으니
눈멀어 볼 수 없고 귀먹어 들을 수 없다.
심중에는 피멍울이 맺혀 숨조차 쉴 수 없으니
우희야, 복수마저도 너의 가슴처럼 차갑구나.
작가소개
- 윤정우
좋아하는 것이 생기면 그것만 반복해서 보고, 듣는다.
좋아하는 것은 몇 번을 거듭해서 보아도 지겹지 않다.
시간이 쌓일수록 더 좋아하게 된다.
내가 쓴 이야기도 누군가에게 그랬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말을 고르고, 글을 다듬는다.
십 년째 빠져 있는 시는 ‘처용삼장’.
언젠가 그 시의 화자처럼
견고하고 강인한 사랑을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
‘깨으른 여자들’에서 활동 중.
▣ 출간작
용의 간택
우희
국본의 그림자로 태어났기에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 남자, 강.
역모에 얽혀 노비가 되었기에
그 어떤 꿈도 꿀 수 없는 여자, 우희.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기에, 무언가를 바라게 되었다.
바라게 되었기에, 꿈을 꾸게 되었다.
꿈에는 네가 있는데 눈을 뜨면 네가 없다.
너의 이름을 부른다. 부르고 또 부른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너를 찾다가
네가 없는 현실에 분개한다.
애통함에 잠식되어 온몸이 실기하였으니
눈멀어 볼 수 없고 귀먹어 들을 수 없다.
심중에는 피멍울이 맺혀 숨조차 쉴 수 없으니
우희야, 복수마저도 너의 가슴처럼 차갑구나.
작가소개
- 윤정우
좋아하는 것이 생기면 그것만 반복해서 보고, 듣는다.
좋아하는 것은 몇 번을 거듭해서 보아도 지겹지 않다.
시간이 쌓일수록 더 좋아하게 된다.
내가 쓴 이야기도 누군가에게 그랬으면 좋겠다는 소망으로
말을 고르고, 글을 다듬는다.
십 년째 빠져 있는 시는 ‘처용삼장’.
언젠가 그 시의 화자처럼
견고하고 강인한 사랑을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
‘깨으른 여자들’에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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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간택
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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