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홍 2부 월하정인 上권(전2권)

로맨스 역사/시대물
이지환(자작나무)
출판사 웰콘텐츠
출간일 2006년 11월 13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9.3점 (198건)
작품설명

에헤야 디야 자진방아를 돌려라~~~
우리의 연돌이 낭자, 높디높은 중전자리 싫다코나 나는 밑으로 밑으로 개구멍 넘나들며 장마실 가는게 좋은게야.
언감생심 중전자리라고? 흥! 평안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지!

얼르고 달래고 요것줄게 저것줄게 애가타는 노총각 세자전하.
이제는 문드러진 염장안고 야밤 월담을 행코자 하는 심사 누가 알까나.
에헤야 디야 자진방아를 돌려라~~~

작가소개
이지환(자작나무)

읽고 쓰는 즐거움에만 미친 사람. 다시마를 몹시 싫어하여 건져내는 사람.
한번 맺은 정이야 평생 가는 사람이라지요.
출간작_ 처녀작 <그대가 손을 내밀 때> 이후, <이혼의 조건>, <연애의 조건>,
<운향각 이야기>, <화홍> 등 십여 잡품을 출간하였음.
전자 출간작_ <연분홍일기>, <우독사>, <화홍 2부>외 다수.
출간 예정작_ 역사물 <황녀의 난>과 <역천>, 로터스 시리즈인 <아바타르 化身>,
<그대에게 나마스테>, <운향각 이야기> 3話 <진주난봉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참으로 형님, 저하를 그냥 놓아두었다간 우리 사내들이 다 말라죽겠소이다. 사내 자존심이 있지! 못한다 말은 못하고 저가요, 하기는 하는데. 참말 안방에 들어가기가 무섭소이다! 나 좀 살려주시오.”
“말 말게나. 서원위 그대만이 골탕 먹은 것이 아니야. 이 용원 또한 꼼짝도 못하고 효동에서 깩 소리도 못하고 숨죽이며 답답하게 사는 일이 뉘 때문인 줄 아는가? 바로 저하 때문이 아닌냔 말야. 흥, 은근히 편들어 도와주는 척하면서 나를 요렇게 첩첩한 팔자로 만드신 것이다. 얄미운 저하와 약은 빈궁마마 꾀란 말이지. 내가 반드시 복수하리라 작정하였다.”
그나마 호탕하여 말이 잘 통하였다. 사저 나와 계신 터라 찾아가기 제일 쉬운 용원대군을 찾아온 서원위 심온복, 한참 동안 하소연을 계속하였다.
빈궁이 근심한 것처럼 대공주마마가 지금 새 신랑을 계속하여 들들 볶고 있었다. 무엇이든 저하 오라버님만치 하라, 투정질이었다. 심지어 밤일까정 하룻밤에 너덧 번은 기본이라 한다. 순진한 대공주는 빈궁이 허풍 친 것을 진실로 믿었다. 반드시 신혼엔 그러하여야 하는 줄 알았다. 돌아오자마자 옆구리를 꼬집으며 달달 볶아댔다.
아닌 밤중에 날벼락도 유만부동이지, 불쌍한 서원위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었다.
“크흠. 보시오 공주. 모든 사내가 반드시 항시 그리 잘하는 것은 아니오.”
공주가 하란 대로 하였다간 내가 죽겠구나. 고민 끝에 어름어름 한마디 하였다. 허나 당장 새큰거리는 눈총이 날아왔다. 사뭇 사나웠다. 믿어주기는커녕 제 못난 탓 변명한다 구박만 얻어먹었다.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하고 골병들어 속으로 끙끙 앓았다. 금지옥엽 공주마마를 모시어 혼인한 것이 행복인 줄 알았더니 말이야. 인제 보니 생지옥이로구나. 이 모든 원인이 된 세자만 애꿎이 원망하였다. 그래, 좋다 이거야. 매사 잘나신 것은 알지만 말이야. 밤일까정도 잘난 척 그리 하신단 말인가? 잘하여도 망신이라. 빈궁마마는 방정맞은 고 입 좀 다물고 있지. 하룻밤에 다섯 번을 어찌한다고 샘 많은 공주 앞에서 대놓고 잘난 척을 하나 그래. 흥!
세자 부부를 향하여 바짝 약이 오른 이는 서원위만이 아니었다. 앙심 박힌 것으로 치면 용원대군도 못지않았다.
진심으로 형님을 도와 빈궁형수님하고 정분 맺게 도와준 공이 크다 자부하였다. 헌데 이 배은망덕한 형님 저하 하는 꼴 좀 보시오? 은인인 저한테 돌아온 것은 무어란 말이냐? 답답한 옥살이나 진배없는 처가살이로 몰아넣어? 도도한 대부인 성질머리 누르고, 노루 생피나 한 사발 좀 먹여볼랬더니 말이야. 얄밉게도 방해하고 파작내었겄다? 도통 괘씸하고 분하여서 잠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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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에헤야 디야 자진방아를 돌려라~~~
우리의 연돌이 낭자, 높디높은 중전자리 싫다코나 나는 밑으로 밑으로 개구멍 넘나들며 장마실 가는게 좋은게야.
언감생심 중전자리라고? 흥! 평안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지!

얼르고 달래고 요것줄게 저것줄게 애가타는 노총각 세자전하.
이제는 문드러진 염장안고 야밤 월담을 행코자 하는 심사 누가 알까나.
에헤야 디야 자진방아를 돌려라~~~

작가소개
이지환(자작나무)

읽고 쓰는 즐거움에만 미친 사람. 다시마를 몹시 싫어하여 건져내는 사람.
한번 맺은 정이야 평생 가는 사람이라지요.
출간작_ 처녀작 <그대가 손을 내밀 때> 이후, <이혼의 조건>, <연애의 조건>,
<운향각 이야기>, <화홍> 등 십여 잡품을 출간하였음.
전자 출간작_ <연분홍일기>, <우독사>, <화홍 2부>외 다수.
출간 예정작_ 역사물 <황녀의 난>과 <역천>, 로터스 시리즈인 <아바타르 化身>,
<그대에게 나마스테>, <운향각 이야기> 3話 <진주난봉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참으로 형님, 저하를 그냥 놓아두었다간 우리 사내들이 다 말라죽겠소이다. 사내 자존심이 있지! 못한다 말은 못하고 저가요, 하기는 하는데. 참말 안방에 들어가기가 무섭소이다! 나 좀 살려주시오.”
“말 말게나. 서원위 그대만이 골탕 먹은 것이 아니야. 이 용원 또한 꼼짝도 못하고 효동에서 깩 소리도 못하고 숨죽이며 답답하게 사는 일이 뉘 때문인 줄 아는가? 바로 저하 때문이 아닌냔 말야. 흥, 은근히 편들어 도와주는 척하면서 나를 요렇게 첩첩한 팔자로 만드신 것이다. 얄미운 저하와 약은 빈궁마마 꾀란 말이지. 내가 반드시 복수하리라 작정하였다.”
그나마 호탕하여 말이 잘 통하였다. 사저 나와 계신 터라 찾아가기 제일 쉬운 용원대군을 찾아온 서원위 심온복, 한참 동안 하소연을 계속하였다.
빈궁이 근심한 것처럼 대공주마마가 지금 새 신랑을 계속하여 들들 볶고 있었다. 무엇이든 저하 오라버님만치 하라, 투정질이었다. 심지어 밤일까정 하룻밤에 너덧 번은 기본이라 한다. 순진한 대공주는 빈궁이 허풍 친 것을 진실로 믿었다. 반드시 신혼엔 그러하여야 하는 줄 알았다. 돌아오자마자 옆구리를 꼬집으며 달달 볶아댔다.
아닌 밤중에 날벼락도 유만부동이지, 불쌍한 서원위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었다.
“크흠. 보시오 공주. 모든 사내가 반드시 항시 그리 잘하는 것은 아니오.”
공주가 하란 대로 하였다간 내가 죽겠구나. 고민 끝에 어름어름 한마디 하였다. 허나 당장 새큰거리는 눈총이 날아왔다. 사뭇 사나웠다. 믿어주기는커녕 제 못난 탓 변명한다 구박만 얻어먹었다.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하고 골병들어 속으로 끙끙 앓았다. 금지옥엽 공주마마를 모시어 혼인한 것이 행복인 줄 알았더니 말이야. 인제 보니 생지옥이로구나. 이 모든 원인이 된 세자만 애꿎이 원망하였다. 그래, 좋다 이거야. 매사 잘나신 것은 알지만 말이야. 밤일까정도 잘난 척 그리 하신단 말인가? 잘하여도 망신이라. 빈궁마마는 방정맞은 고 입 좀 다물고 있지. 하룻밤에 다섯 번을 어찌한다고 샘 많은 공주 앞에서 대놓고 잘난 척을 하나 그래. 흥!
세자 부부를 향하여 바짝 약이 오른 이는 서원위만이 아니었다. 앙심 박힌 것으로 치면 용원대군도 못지않았다.
진심으로 형님을 도와 빈궁형수님하고 정분 맺게 도와준 공이 크다 자부하였다. 헌데 이 배은망덕한 형님 저하 하는 꼴 좀 보시오? 은인인 저한테 돌아온 것은 무어란 말이냐? 답답한 옥살이나 진배없는 처가살이로 몰아넣어? 도도한 대부인 성질머리 누르고, 노루 생피나 한 사발 좀 먹여볼랬더니 말이야. 얄밉게도 방해하고 파작내었겄다? 도통 괘씸하고 분하여서 잠이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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