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했었지.
십 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로지 그 남자만을
사랑, 했었지.
아니, 사랑한다고 믿었었지.
폭풍처럼 일어난 그 사건…… 아니,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戀人으로 다가온 그 사람에게
情夫가 되어 달라 했지만,
세상의 禁忌 속에서 잊으려 했지만,
사랑은 의지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운명처럼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
이제 세상을 향해 말한다.
나도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평생을 함께할.

작가소개
저자 : 서연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꿈이다.
그러나 그 꿈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엷게 희석되어 가는 것이 현실이다.
소설은 그 잃어가는 꿈을 독자들에게
다시금 펼쳐 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러한 작품을 쓰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독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을
계속 쓰고 싶다.

출간작
[결혼, 살아보고 할까요?],
[그대, 상처에 새살 돋는 소리],
[고양이와 개에 대한 보고서],
[하프타임], [그 여자의 사랑법],
[야다], [연애통달],
[우연의 법칙], [Moment of Truth],
[슈퍼 용알과 언년이], [햇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