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김유정
출판사 네모이북
출간일 2012년 07월 25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도련님과 이뿐이가 사랑을 했는데 도련님은 서울로 공부하러 간 후 소식이 없고 이뿐이는 달아올라 있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도련님은 주인이고, 이뿐이는 도련님 집 종이다. 이뿐이의 바보 같으며 환상적인 사랑을 통해서 봉건적 계급의 질곡을 드러내고 있다. 이뿐이의 순수한 사랑이 상처받게 되어 있는 현실을 에서는 서정적이고, 시적으로 묘사한다. 이 점이 이 보여주는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된다. 등에서 밑바닥 인생, 비천한 인간, 바보스러운 인간상에 대해서 김유정은 따뜻한 눈길을 보내는데, 이 특성을 ‘인생파적’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이 시적이라고 하는 것은 작품의 첫머리나 끝에 시로써 시작하고 끝맺기 때문에 더욱 그런 평판을 듣게 된다.

작가소개
저자 : 김유정
갑부의 집안이었으나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고향을 떠나 12세 때 서울 재동공립보통학교에 입학, 1929년에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이듬해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하였다.
1932년에는 고향 실레마을에 금병의숙(錦屛義塾)을 세워 문맹퇴치운동을 벌이기도 하고, 또 한때는 금광에 손을 대기도 하였다.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올랐다. 그뒤 후기 구인회(九人會)의 일원으로 김문집(金文輯)·이상(李箱) 등과 교분을 가지면서 창작활동을 하였다.
그는 등단하던 해에 <금 따는 콩밭>·<떡>·<산골>·<만무방>·<봄봄> 등을 발표하였고, 그 이듬해인 1936년에 <산골 나그네>·<봄과 따라지>·<동백꽃> 등을 발표하였으며, 1937년에는 <땡볕>·<따라지> 등을 발표하였다.
그는 불과 2년 남짓한 작가생활을 통해서 30편 내외의 단편과 1편의 미완성 장편, 그리고 1편의 번역소설을 남길 만큼 왕성한 창작의욕을 보였으나, 30세에 죽었다.
김유정의 소설은 그의 체험적 소재에 따라 크게 세 갈래로 나눌 수 있다. 그 하나는 고향 실레마을 사람들의 가난하고 무지하며 순박한 생활을 그린 <봄봄>·<동백꽃> 등의 계열로서 그의 작가적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난 일면이다.
다음은 그의 금광 체험에서 얻어진 것으로, 민족항일기의 가난 속에서 일확천금의 꿈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사는 사람들의 생태를 그린 <노다지>·<금 따는 콩밭> 등의 계열, 그리고 도시에서의 가난한 한 작가인 자신의 생활을 투영시킨 <따라지>·<봄과 따라지> 등의 계열이 그것이다.
그의 문학세계는 본질적으로 희화적(戱畫的)이어서, 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감각이나 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 따뜻하고 희극적인 인간미가 넘쳐 흐르는 게 특징이다.
등장인물들의 우직하고 순진한 모습, 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 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肉談的)인 속어의 구사 등으로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었다. 어리숭한 사람들을 해학적으로 다룬 것은 그의 애상적인 성격에 대한 반동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대표작 <동백꽃>은 사춘기 남녀가 애정과 개성에 눈떠가는 과정을 전원 서정 속에 특유의 해학적 수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품집으로는 1938년에 나온 ≪동백꽃≫이 있고, 1968년에 ≪김유정전집≫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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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도련님과 이뿐이가 사랑을 했는데 도련님은 서울로 공부하러 간 후 소식이 없고 이뿐이는 달아올라 있다는 그런 이야기이다. 도련님은 주인이고, 이뿐이는 도련님 집 종이다. 이뿐이의 바보 같으며 환상적인 사랑을 통해서 봉건적 계급의 질곡을 드러내고 있다. 이뿐이의 순수한 사랑이 상처받게 되어 있는 현실을 에서는 서정적이고, 시적으로 묘사한다. 이 점이 이 보여주는 장점도 되고 단점도 된다. 등에서 밑바닥 인생, 비천한 인간, 바보스러운 인간상에 대해서 김유정은 따뜻한 눈길을 보내는데, 이 특성을 ‘인생파적’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이 시적이라고 하는 것은 작품의 첫머리나 끝에 시로써 시작하고 끝맺기 때문에 더욱 그런 평판을 듣게 된다.

작가소개
저자 : 김유정
갑부의 집안이었으나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고향을 떠나 12세 때 서울 재동공립보통학교에 입학, 1929년에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이듬해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하였다.
1932년에는 고향 실레마을에 금병의숙(錦屛義塾)을 세워 문맹퇴치운동을 벌이기도 하고, 또 한때는 금광에 손을 대기도 하였다.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올랐다. 그뒤 후기 구인회(九人會)의 일원으로 김문집(金文輯)·이상(李箱) 등과 교분을 가지면서 창작활동을 하였다.
그는 등단하던 해에 <금 따는 콩밭>·<떡>·<산골>·<만무방>·<봄봄> 등을 발표하였고, 그 이듬해인 1936년에 <산골 나그네>·<봄과 따라지>·<동백꽃> 등을 발표하였으며, 1937년에는 <땡볕>·<따라지> 등을 발표하였다.
그는 불과 2년 남짓한 작가생활을 통해서 30편 내외의 단편과 1편의 미완성 장편, 그리고 1편의 번역소설을 남길 만큼 왕성한 창작의욕을 보였으나, 30세에 죽었다.
김유정의 소설은 그의 체험적 소재에 따라 크게 세 갈래로 나눌 수 있다. 그 하나는 고향 실레마을 사람들의 가난하고 무지하며 순박한 생활을 그린 <봄봄>·<동백꽃> 등의 계열로서 그의 작가적 특징이 가장 잘 나타난 일면이다.
다음은 그의 금광 체험에서 얻어진 것으로, 민족항일기의 가난 속에서 일확천금의 꿈에 한가닥 희망을 걸고 사는 사람들의 생태를 그린 <노다지>·<금 따는 콩밭> 등의 계열, 그리고 도시에서의 가난한 한 작가인 자신의 생활을 투영시킨 <따라지>·<봄과 따라지> 등의 계열이 그것이다.
그의 문학세계는 본질적으로 희화적(戱畫的)이어서, 냉철하고 이지적인 현실감각이나 비극적인 진지성보다는 따뜻하고 희극적인 인간미가 넘쳐 흐르는 게 특징이다.
등장인물들의 우직하고 순진한 모습, 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 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肉談的)인 속어의 구사 등으로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었다. 어리숭한 사람들을 해학적으로 다룬 것은 그의 애상적인 성격에 대한 반동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대표작 <동백꽃>은 사춘기 남녀가 애정과 개성에 눈떠가는 과정을 전원 서정 속에 특유의 해학적 수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작품집으로는 1938년에 나온 ≪동백꽃≫이 있고, 1968년에 ≪김유정전집≫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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