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의 봄

김동인
출판사 네모이북
출간일 2012년 07월 25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조선 말기, 흔들리는 왕권을 복원하고 민족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절대적 권력을 행사했던 흥선 대원군, 그가 집권하기까지의 피눈물나는 역경과 고뇌로 점철된 삶의 역정, 그리고 파란만장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시대를 통찰하고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서의 인고의 세월이 펼쳐진다. 이 땅에 진정한 자연주의 문학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단편소설의 터전을 마련한 김동인의 대표적 장편 역사소설로서도 의미가 큰 작품이다.

작가소개
저자 : 김동인
1919년 《창조》에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면서 문학생활을 시작하였으며, 〈배따라기〉(1921) · 〈감자〉(1925) · 〈명문(明文)〉(1925) 등 수많은 단편을 발표하여 우리나라의 근대 단편소설의 양식을 확립하였다. 그의 작품세계는 크게 단편과 장편, 평론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들은 단편소설은 자연주의적 사실주의 계열에 속하는 〈감자〉 · 〈배따라기〉 · 〈김연실전(金姸實傳)〉(1939) · 〈명문〉 · 〈태형(笞刑)〉 (1922) · 〈발가락이 닮았다〉(1932) 등과 탐미주의적 계열에 속하는 〈광염(狂炎) 소나타〉(1929) · 〈광화사〉, 그리고 민족주의적 색채를 보이고 있는 〈붉은산〉(1932) 등 다양한 작품 경향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모두 특유의 직선적이고 간결한 서술문체와 양식적 완결성이 잘 드러나 있는 순문학 지향의 작품들이다. 그러나 역사소설이나 사담 등을 포함한 후기의 장편소설들은 순문학적이기보다 상업적 · 통속적인 경향이 짙은 것들이다.
그 중 대표적인 역사소설로는 〈젊은 그들〉(1929) · 〈대수양(大首陽)〉(1932) · 〈운현궁(雲峴宮)의 봄〉(1933) 등이 있다. 이들은 역사로부터의 교훈보다 인물의 개성을 살리는 묘사와 허구 등에 중점을 둠으로써 독특한 양식을 이루었고, 김동인 특유의 소설적 의식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다양하게 펼쳐진 모든 작품에서 이광수(李光洙)의 계몽적 교훈주의를 배척하고자 하였으며, 문학은 문학 자체의 아름다움에 귀속시키려는 경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 평론 〈제월(霽月)씨의 평자적 가치(評者的價値)〉를 비롯하여 〈조선근대소설고(朝鮮近代小說考)〉(1929) · 〈춘원연구(春園研究)〉(1934 · 1935) 등에서 이룩한 업적도 주로 이러한 문학의 예술적 독자성에 대한 인식과 기법이라는 형식주의적 차원에 집중되어 있다. 물론, 지나친 이광수 비판에의 집착, 유아독존적인 성격과 예술지상주의적 문학관이 빚어낸 극단적 미의식, 작가우위적 창작태도, 뼈대만 그리는 직선적 구성 등에 있어 비판의 여지와 그 한계점도 많이 있으나, 무엇보다도 문학에 있어 교훈주의의 청산과 한국근대 단편소설의 한 전형을 이룩한 그의 공적은 매우 크다. 실제 작품에서도 서사적 과거시제, 액자소설적인 시점의 이동에 의한 객관적 기법, 사실주의적 문체의 확립 등 소설미학의 기법면에서 김동인의 문학사적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그밖의 작품으로 〈목숨〉(1921) · 〈정희〉 · 〈시골 황서방〉(1925) · 〈송동이〉(1929) · 〈어머니〉(일명 곰네, 1941) · 〈반역자(反逆者)〉(1946) · 〈망국인기(亡國人記)〉(1947) 등의 단편과 장편으로 〈여인(女人)〉(1930) · 〈왕부(王府)의 낙조(落照)〉(1935) 등이 있다. 그리고 《동인전집》전 10권(1964)과 《김동인전집》전 7권(1976)이 그가 죽은 후에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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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조선 말기, 흔들리는 왕권을 복원하고 민족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절대적 권력을 행사했던 흥선 대원군, 그가 집권하기까지의 피눈물나는 역경과 고뇌로 점철된 삶의 역정, 그리고 파란만장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시대를 통찰하고 이끌어 가는 지도자로서의 인고의 세월이 펼쳐진다. 이 땅에 진정한 자연주의 문학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단편소설의 터전을 마련한 김동인의 대표적 장편 역사소설로서도 의미가 큰 작품이다.

작가소개
저자 : 김동인
1919년 《창조》에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면서 문학생활을 시작하였으며, 〈배따라기〉(1921) · 〈감자〉(1925) · 〈명문(明文)〉(1925) 등 수많은 단편을 발표하여 우리나라의 근대 단편소설의 양식을 확립하였다. 그의 작품세계는 크게 단편과 장편, 평론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들은 단편소설은 자연주의적 사실주의 계열에 속하는 〈감자〉 · 〈배따라기〉 · 〈김연실전(金姸實傳)〉(1939) · 〈명문〉 · 〈태형(笞刑)〉 (1922) · 〈발가락이 닮았다〉(1932) 등과 탐미주의적 계열에 속하는 〈광염(狂炎) 소나타〉(1929) · 〈광화사〉, 그리고 민족주의적 색채를 보이고 있는 〈붉은산〉(1932) 등 다양한 작품 경향으로 구분된다. 이들은 모두 특유의 직선적이고 간결한 서술문체와 양식적 완결성이 잘 드러나 있는 순문학 지향의 작품들이다. 그러나 역사소설이나 사담 등을 포함한 후기의 장편소설들은 순문학적이기보다 상업적 · 통속적인 경향이 짙은 것들이다.
그 중 대표적인 역사소설로는 〈젊은 그들〉(1929) · 〈대수양(大首陽)〉(1932) · 〈운현궁(雲峴宮)의 봄〉(1933) 등이 있다. 이들은 역사로부터의 교훈보다 인물의 개성을 살리는 묘사와 허구 등에 중점을 둠으로써 독특한 양식을 이루었고, 김동인 특유의 소설적 의식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다양하게 펼쳐진 모든 작품에서 이광수(李光洙)의 계몽적 교훈주의를 배척하고자 하였으며, 문학은 문학 자체의 아름다움에 귀속시키려는 경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 평론 〈제월(霽月)씨의 평자적 가치(評者的價値)〉를 비롯하여 〈조선근대소설고(朝鮮近代小說考)〉(1929) · 〈춘원연구(春園研究)〉(1934 · 1935) 등에서 이룩한 업적도 주로 이러한 문학의 예술적 독자성에 대한 인식과 기법이라는 형식주의적 차원에 집중되어 있다. 물론, 지나친 이광수 비판에의 집착, 유아독존적인 성격과 예술지상주의적 문학관이 빚어낸 극단적 미의식, 작가우위적 창작태도, 뼈대만 그리는 직선적 구성 등에 있어 비판의 여지와 그 한계점도 많이 있으나, 무엇보다도 문학에 있어 교훈주의의 청산과 한국근대 단편소설의 한 전형을 이룩한 그의 공적은 매우 크다. 실제 작품에서도 서사적 과거시제, 액자소설적인 시점의 이동에 의한 객관적 기법, 사실주의적 문체의 확립 등 소설미학의 기법면에서 김동인의 문학사적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그밖의 작품으로 〈목숨〉(1921) · 〈정희〉 · 〈시골 황서방〉(1925) · 〈송동이〉(1929) · 〈어머니〉(일명 곰네, 1941) · 〈반역자(反逆者)〉(1946) · 〈망국인기(亡國人記)〉(1947) 등의 단편과 장편으로 〈여인(女人)〉(1930) · 〈왕부(王府)의 낙조(落照)〉(1935) 등이 있다. 그리고 《동인전집》전 10권(1964)과 《김동인전집》전 7권(1976)이 그가 죽은 후에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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