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짱뜨는 여자

로맨스 현대물
조아라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06년 10월 09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7.5점 (4건)
작품설명

이 여자를 공개수배 합니다!

이름: 한미주 / 성별: 여 / 나이: 26세
직업: 강남 경찰서 형사과 강력계 형사
죄목: 16년 전 훔쳐간 마음을 돌려주지 않은 죄, 다른 남자랑 가깝게 지내 질투하게 만든 죄 외 다수.
이 여자를 보신 분은 저, 서준하에게로 신고바랍니다.



<작품 속에서>

동철이 침을 튀기면서 부러움을 표시하는 동안, 베일에 싸인 운전자가 오토바이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은 채 헬멧을 벗었다. 그러자 아래로 폭포수 같은 검은 머리카락 쏟아져 내렸다. 여자 고갯짓에 윤기 흐르는 머리칼이 찰랑 소리를 내는 듯 했다.

그 순간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오토바이의 여자가 준하와 동철을 향해 몸을 돌렸다. 미주였다. 이런! 두 사람은 쩍 벌어지는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날렵한 동작으로 오토바이에서 내리더니 그들 곁으로 다가왔다.

「좋은 아침! 저 기다리고 있었던 거예요? 제가 유명 인사가 된 거 같은데요? 근데 왜 입들을 벌리고 있어요? 무슨 일 있어요?」

그 후 준하는 사무실에 어떻게 올라왔는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헬멧 아래로 쏟아진 검은 머리가 등을 타고 내려올 때 그의 정신은 주차장 한 구석에 처박힌 게 분명했다.

그는 검은 머리 마녀에게 홀린 것이다.



<작가 후기>

로맨스 소설을 처음 접하게 된 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 접하게 된 소설이 지금은 작고한 작가, 샬로트 램의 「이별의 빨간 장미」였습니다. 그 후로 전 로맨스 소설 마니아가 되어버렸죠. 각종 공과금을 핑계로 용돈을 타 내어 부모님 몰래 이불 뒤집어쓰고 읽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된 지금, 로맨스를 제가 직접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저희 어머니 왈 「그렇게 미쳐있더니 아예 작가로 나서는 구나」관심이 애정으로 애정이 꿈으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순간입니다. 그저 흐뭇한 웃음만 나오네요.

마한이 패거리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이번에 출간하게 된〈맞짱뜨는 여자〉의 여주인공 미주입니다. 평생 기억이 남는다는 첫 번째 작품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어렸을 때의 경험담이 이 글에 고스란히 녹아 있거든요.
모두 완성하고 나서 읽어보니 미주, 정말 사고뭉치더군요. 저는 부모님에게 그랬겠지요.^^

〈맞짱뜨는 여자〉를 위해서 애쓰신 스카이님과 로설사랑님, 그리고 연재하는 동안 미주를 사랑해 주신 독자분들, 특히 신영작가방의 1기 작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많은 도움을 이승아 과장님과 임은영님을 비롯한 신영미디어 가족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 행복하세요.

PS. 미주 이야기에 실린 학창시절 저의 모든 사건 비화들, 어머니는 모르고 계실 줄 알았건만 다 알고 계시더군요. 오공이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이었습니다.^^;;;
-사고뭉치 조아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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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이 여자를 공개수배 합니다!

이름: 한미주 / 성별: 여 / 나이: 26세
직업: 강남 경찰서 형사과 강력계 형사
죄목: 16년 전 훔쳐간 마음을 돌려주지 않은 죄, 다른 남자랑 가깝게 지내 질투하게 만든 죄 외 다수.
이 여자를 보신 분은 저, 서준하에게로 신고바랍니다.



<작품 속에서>

동철이 침을 튀기면서 부러움을 표시하는 동안, 베일에 싸인 운전자가 오토바이에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은 채 헬멧을 벗었다. 그러자 아래로 폭포수 같은 검은 머리카락 쏟아져 내렸다. 여자 고갯짓에 윤기 흐르는 머리칼이 찰랑 소리를 내는 듯 했다.

그 순간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오토바이의 여자가 준하와 동철을 향해 몸을 돌렸다. 미주였다. 이런! 두 사람은 쩍 벌어지는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그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날렵한 동작으로 오토바이에서 내리더니 그들 곁으로 다가왔다.

「좋은 아침! 저 기다리고 있었던 거예요? 제가 유명 인사가 된 거 같은데요? 근데 왜 입들을 벌리고 있어요? 무슨 일 있어요?」

그 후 준하는 사무실에 어떻게 올라왔는지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헬멧 아래로 쏟아진 검은 머리가 등을 타고 내려올 때 그의 정신은 주차장 한 구석에 처박힌 게 분명했다.

그는 검은 머리 마녀에게 홀린 것이다.



<작가 후기>

로맨스 소설을 처음 접하게 된 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 접하게 된 소설이 지금은 작고한 작가, 샬로트 램의 「이별의 빨간 장미」였습니다. 그 후로 전 로맨스 소설 마니아가 되어버렸죠. 각종 공과금을 핑계로 용돈을 타 내어 부모님 몰래 이불 뒤집어쓰고 읽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된 지금, 로맨스를 제가 직접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저희 어머니 왈 「그렇게 미쳐있더니 아예 작가로 나서는 구나」관심이 애정으로 애정이 꿈으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순간입니다. 그저 흐뭇한 웃음만 나오네요.

마한이 패거리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이번에 출간하게 된〈맞짱뜨는 여자〉의 여주인공 미주입니다. 평생 기억이 남는다는 첫 번째 작품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어렸을 때의 경험담이 이 글에 고스란히 녹아 있거든요.
모두 완성하고 나서 읽어보니 미주, 정말 사고뭉치더군요. 저는 부모님에게 그랬겠지요.^^

〈맞짱뜨는 여자〉를 위해서 애쓰신 스카이님과 로설사랑님, 그리고 연재하는 동안 미주를 사랑해 주신 독자분들, 특히 신영작가방의 1기 작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많은 도움을 이승아 과장님과 임은영님을 비롯한 신영미디어 가족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 행복하세요.

PS. 미주 이야기에 실린 학창시절 저의 모든 사건 비화들, 어머니는 모르고 계실 줄 알았건만 다 알고 계시더군요. 오공이 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이었습니다.^^;;;
-사고뭉치 조아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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