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인 섬서성 서안에 자리잡은 천양원이라는 고아원에 고연악과 기원주라는 소년이 살고 있었다.
기원주는 고연악을 비롯해 아홉 아이들을 돌보아야 했다.
어느 날 고연악은 기원주에게 장차 자신이 이세상에서 제일 가는 거부가 되겠다고 말한다.
천하제일 거부가 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문자를 배워야하는데 천양원엔 글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우연한 기회에 운중서각의 늙은 학사를 알게 된 고연악은 글을 배우게 되는데…

제갈천의 무협 장편 소설 『소야』 제 1권.

<목차>
1. 천룡보의 골칫덩이
2. 연서 분실 사건
3. 대체 여기가 어디야?
4. 그림의 떡
5. 으으으, 난 죽어도 싸!
6. 몽땅 꺼내 놔!
7. 장가가는 관문
8. 여우와 늑대
9. 무공 교두를 찾아서

작가소개
<b>제갈천</b>

서울 출생. 작가는 신품무제(神品武帝)를 필두로 제세성존(制世聖尊), 색황(色皇), 천산뇌신(天山雷神)에 이어 십색전기(十色傳記)를 일필휘지로 써 내린 무협계의 신예 고수이다. 작가의 작품 주제는 영원불멸한 사랑이 주류이며, 강점 또한 남녀간의 운우지락을 섬세한 터치로 흡인력있게 묘사함으로써 독자를 사로잡는 것이다. 장강의 앞물결은 뒷물결에 밀릴 수도 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야심을 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