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제인 앤 크렌츠의 숨겨진 명작!”

그대는 나만의 마법사

소피아 - 공부만 아는 천재는 정말 싫어! 난 길들이기 힘든, 야성적인 남자를 원하는걸.

맥스 - 왠지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 그녀. 자꾸 도망치려고 하지만 절대 놓칠 수 없지!

▶ 책 속에서

「남자들은 다 똑같아요」

「소피, 그렇지 않다는 걸 알 만큼 당신은 똑똑하오」

「난 지금 전혀 똑똑한 것 같지 않아요. 학창시절처럼 내가 바보같이 느껴진다구요」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는 거요?」 맥스가 조심스럽게 꾸짖었다.

「그래요, 빌어먹을!」

「알았소. 알았다구」 맥스가 얼른 달랬다. 「그럴만하오. 난 당신이 그런 쓰레기한테 더 이상 감정 낭비하는 걸 보고 싶지 않소. 당신은 그 자식한테 과분한 사람이오. 당신은 당신을 제대로 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을 가질 자격이 있소!」

「어떤 사람요?」 소피가 침울하게 물었다.

맥스는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숨을 죽였다. 「나 같은 사람 말이오, 소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