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탄 악당

설아
출판사 영상노트
출간일 2012년 02월 01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9.1점 (41건)
작품설명

못난이 낭자 설후, 빨래터에서 멱 감던 악당을 만났다.
입만 열면 불평불만에 뱃속에 거지가 사는지 시도 때도 없이 밥 타령에,
이놈의 악당의 얼굴은 지가 타고 다니는 백마처럼 철면피다.

한데 언제부턴가 멱을 감던 그 널찍한 가슴이
밤마다 설후 낭자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데…….

“얼굴도 못난 것이 보는 눈은 높아서 이리도 쫓아다닌단 말이냐!”
“주책머리에 몰상식한 마마가 무에가 좋아 쫓아다닌단 말입니까? 이젠 착각마마라 불리시어도 되겠습니다.”
“이잇, 못난이댁이……!”

대궐에서 곱게 자란 산왕마마. 조선 팔도 제일에 못난이 낭자에게 필 꽂히다.

“너는 얼굴이 너무 못났으니 조강지처는 아니 되고, 첩이나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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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못난이 낭자 설후, 빨래터에서 멱 감던 악당을 만났다.
입만 열면 불평불만에 뱃속에 거지가 사는지 시도 때도 없이 밥 타령에,
이놈의 악당의 얼굴은 지가 타고 다니는 백마처럼 철면피다.

한데 언제부턴가 멱을 감던 그 널찍한 가슴이
밤마다 설후 낭자의 가슴에 불을 지피는데…….

“얼굴도 못난 것이 보는 눈은 높아서 이리도 쫓아다닌단 말이냐!”
“주책머리에 몰상식한 마마가 무에가 좋아 쫓아다닌단 말입니까? 이젠 착각마마라 불리시어도 되겠습니다.”
“이잇, 못난이댁이……!”

대궐에서 곱게 자란 산왕마마. 조선 팔도 제일에 못난이 낭자에게 필 꽂히다.

“너는 얼굴이 너무 못났으니 조강지처는 아니 되고, 첩이나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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