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접(紅蝶)(전2권)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조윤주(채린)
출판사 피우리
출간일 2008년 03월 21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7.9점 (16건)
작품설명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한 여자를 차지하기 위한 세 남자의 음모와 배신!
천륜을 거스르는 경악스러운 진실 앞에서
그녀가 선택한 이는 누구일까!


“우연이 겹치면 운명이라 하지. 우연 덕에 그대를 구할 수 있었으니 그대의 운명을 내가 가져가겠소.”

환락마저 추억이 되는 축제의 날, 요란의 공주 미려는 겁탈당할 뻔한 자신을 도와준 염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첫눈에 서로에게 반한 두 사람은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고 안타까운 이별을 한다.
하지만 요란을 침략해온 대하의 태자가 염임을 알게 된 미려는 절망하고, 자신마저 볼모로서 대하로 끌고 가는 염을 증오하게 된다.
적국의 원수를 운명의 정인으로 사랑하게 된 이율배반적 감정으로 괴로워하는 미려.
염과의 하룻밤으로 미려는 감정의 빚을 청산하고 그에게서 등을 돌린다.
한편 늙고 교활한 황제가 미려를 후궁으로 삼으려 하자 염은 황제에게 미려는 자신의 여자라고 주장하는데.


“거미줄을 치고 기다리지. 그대는 이미 내게 걸려들어서 절대 빠져나갈 수 없어. 도망을 가려면 진작 갔어야 했어.”

미려는 염과의 관계를 황제 앞에서 부정하고, 염은 미칠 듯한 배신감에 좌절한다.
후궁이 된 미려는 그토록 원하던 힘을 얻지만 그녀를 향한 위협은 날로 더해간다.
황제의 침전에 들면서 염을 맘껏 미워할 수도 그리워할 수도 없는 미려와 그런 그녀를 되찾기 위해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염.
한편 염의 동생 기연은 당돌하면서도 기품 있는 미려에게 마음을 빼앗겨 구애하지만 야멸치게 거절당한다.
미려의 시선 끝에 염이 있음을 알게 된 기연은 그들 모두를 파멸시키기 위한 함정을 준비하는데.



<본문 중에서>

미려는 한참 뒤에야 정신을 차렸다. 몸이 찌뿌듯했고, 무언가 무거운 것이 온몸을 옴짝달싹 못하게 휘감고 있어 답답하였다. 그제야 미려는 자신이 염의 품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사내 특유의 체취를 깊숙이 들이마시며 염이 잠든 모습을 훔쳐보았다.
그는 참으로 편안해 보였다. 항상 어딘지 모르게 경직되어 있던 모습이 사라진 염은 놀랄 만큼 잘난 사내였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순수해 보였다. 미려는 그를 하염없이 쳐다보다가 입술을 달싹거렸다.
“이제부터 난 당신을 배신할 거예요. 내가 당신을 용서하지 못하듯 당신 역시 날 용서하지 말아요.”
미려는 울음이 터지려는 것을 가까스로 억누르고 다시는 못 볼 사람처럼 그를 보고 또 보며 가슴속 깊은 곳에 소중하게 담아두었다.

작가소개
- 조윤주(채린)

B형에 양자리인, 별로 좋지 않은 성격.

아직까지는 현실 세계보다는 과거, 혹은 판타지 풍의 환상적인 사랑이 좋은 몽상주의자.

현실성 있는 글도 쓰고 싶고, 멋진 역사물도 쓰고 싶다는 욕심만 앞서고 있음.

출간작으로는 인연을 주제로 한 《화연 1, 2》《악연》이 있고,
e-book으로는 《연풍》《인어 공주를 위하여》《신화 혹은 전설 따라잡기》《또 한번의 기회》《악녀들》《루시퍼의 신부》《핏빛 유혹》이 있다.

현재 로망띠끄에서 [위험한 거래]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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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2007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한 여자를 차지하기 위한 세 남자의 음모와 배신!
천륜을 거스르는 경악스러운 진실 앞에서
그녀가 선택한 이는 누구일까!


“우연이 겹치면 운명이라 하지. 우연 덕에 그대를 구할 수 있었으니 그대의 운명을 내가 가져가겠소.”

환락마저 추억이 되는 축제의 날, 요란의 공주 미려는 겁탈당할 뻔한 자신을 도와준 염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첫눈에 서로에게 반한 두 사람은 다시 만날 날을 약속하고 안타까운 이별을 한다.
하지만 요란을 침략해온 대하의 태자가 염임을 알게 된 미려는 절망하고, 자신마저 볼모로서 대하로 끌고 가는 염을 증오하게 된다.
적국의 원수를 운명의 정인으로 사랑하게 된 이율배반적 감정으로 괴로워하는 미려.
염과의 하룻밤으로 미려는 감정의 빚을 청산하고 그에게서 등을 돌린다.
한편 늙고 교활한 황제가 미려를 후궁으로 삼으려 하자 염은 황제에게 미려는 자신의 여자라고 주장하는데.


“거미줄을 치고 기다리지. 그대는 이미 내게 걸려들어서 절대 빠져나갈 수 없어. 도망을 가려면 진작 갔어야 했어.”

미려는 염과의 관계를 황제 앞에서 부정하고, 염은 미칠 듯한 배신감에 좌절한다.
후궁이 된 미려는 그토록 원하던 힘을 얻지만 그녀를 향한 위협은 날로 더해간다.
황제의 침전에 들면서 염을 맘껏 미워할 수도 그리워할 수도 없는 미려와 그런 그녀를 되찾기 위해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염.
한편 염의 동생 기연은 당돌하면서도 기품 있는 미려에게 마음을 빼앗겨 구애하지만 야멸치게 거절당한다.
미려의 시선 끝에 염이 있음을 알게 된 기연은 그들 모두를 파멸시키기 위한 함정을 준비하는데.



<본문 중에서>

미려는 한참 뒤에야 정신을 차렸다. 몸이 찌뿌듯했고, 무언가 무거운 것이 온몸을 옴짝달싹 못하게 휘감고 있어 답답하였다. 그제야 미려는 자신이 염의 품안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사내 특유의 체취를 깊숙이 들이마시며 염이 잠든 모습을 훔쳐보았다.
그는 참으로 편안해 보였다. 항상 어딘지 모르게 경직되어 있던 모습이 사라진 염은 놀랄 만큼 잘난 사내였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순수해 보였다. 미려는 그를 하염없이 쳐다보다가 입술을 달싹거렸다.
“이제부터 난 당신을 배신할 거예요. 내가 당신을 용서하지 못하듯 당신 역시 날 용서하지 말아요.”
미려는 울음이 터지려는 것을 가까스로 억누르고 다시는 못 볼 사람처럼 그를 보고 또 보며 가슴속 깊은 곳에 소중하게 담아두었다.

작가소개
- 조윤주(채린)

B형에 양자리인, 별로 좋지 않은 성격.

아직까지는 현실 세계보다는 과거, 혹은 판타지 풍의 환상적인 사랑이 좋은 몽상주의자.

현실성 있는 글도 쓰고 싶고, 멋진 역사물도 쓰고 싶다는 욕심만 앞서고 있음.

출간작으로는 인연을 주제로 한 《화연 1, 2》《악연》이 있고,
e-book으로는 《연풍》《인어 공주를 위하여》《신화 혹은 전설 따라잡기》《또 한번의 기회》《악녀들》《루시퍼의 신부》《핏빛 유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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