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 스파이크

제로
출판사 신영미디어
출간일 2011년 11월 15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6점 (11건)
작품설명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이렇게 시선을 피하는 것도 오늘까지야.

고교 여자 배구의 기대주로 급부상하던 민주는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해 선수 생명을 잃게 된다. 그리고 8년 뒤, 절망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코치로 복귀한 그녀는 그곳에서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 줄 한 남자와 재회한다. 8년간 그녀를 바라본 남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 김진하. 민주는 괴로울 때마다 다정히 감싸주는 그를 보며 마음이 흔들렸지만, 자신의 친구도 그를 마음에 두고 있었기에 그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기로 결심하는데….

▶잠깐 맛보기

「선배…」

「타. 내가 내려서 태우기 전에」

얼어붙은 진하의 목소리에 민주가 진하 모르게 짧은 한숨을 뱉어 내며 차에 올라탔다.

「…넌, 내 마음이 어떤지 모르지? 내 심정이 어떤지, 내 가슴이 어떤지」

진하는 자신의 말에 두 눈을 감아 버리며 고개를 돌리는 민주의 어깨를 잡아 돌렸다. 그리고 민주와 눈을 맞춘 진하는 가만히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8년 전부터 네 웃는 모습에 여기가 떨려. 네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 있는 걸 볼 때면 여기가 아파.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점점 더 심해져. 나에게 곽민주는 8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그런 존재야」

민주는 진하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지만 이내 다시 그의 시선을 피했다.

「미안해요, 선배. 저는 그렇지 않아요」

「거짓말」

민주는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그런 민주를 보며 진하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겨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대었다.

「내 말이 틀렸다면 네 심장이 이렇게 나와 같은 속도로 뛸 수는 없어. 언제부터 이랬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한테 중요한 건 너도 내 마음과 같을 거란 사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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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이렇게 시선을 피하는 것도 오늘까지야.

고교 여자 배구의 기대주로 급부상하던 민주는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해 선수 생명을 잃게 된다. 그리고 8년 뒤, 절망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코치로 복귀한 그녀는 그곳에서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 줄 한 남자와 재회한다. 8년간 그녀를 바라본 남자 배구 국가대표 선수, 김진하. 민주는 괴로울 때마다 다정히 감싸주는 그를 보며 마음이 흔들렸지만, 자신의 친구도 그를 마음에 두고 있었기에 그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기로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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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타. 내가 내려서 태우기 전에」

얼어붙은 진하의 목소리에 민주가 진하 모르게 짧은 한숨을 뱉어 내며 차에 올라탔다.

「…넌, 내 마음이 어떤지 모르지? 내 심정이 어떤지, 내 가슴이 어떤지」

진하는 자신의 말에 두 눈을 감아 버리며 고개를 돌리는 민주의 어깨를 잡아 돌렸다. 그리고 민주와 눈을 맞춘 진하는 가만히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8년 전부터 네 웃는 모습에 여기가 떨려. 네 눈에 눈물이 가득 고여 있는 걸 볼 때면 여기가 아파.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점점 더 심해져. 나에게 곽민주는 8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그런 존재야」

민주는 진하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지만 이내 다시 그의 시선을 피했다.

「미안해요, 선배. 저는 그렇지 않아요」

「거짓말」

민주는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떨어뜨렸다. 그런 민주를 보며 진하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겨 자신의 가슴에 갖다 대었다.

「내 말이 틀렸다면 네 심장이 이렇게 나와 같은 속도로 뛸 수는 없어. 언제부터 이랬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한테 중요한 건 너도 내 마음과 같을 거란 사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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