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매력

토크쇼 진행자인 메그는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가장 매력적인 카우보이〉를 찾기로 한다.
하지만 막상 매력적인 클린트를 만난 순간, 시청자들에게 그를 소개하기 전에 잠시 독차지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를 수 없는데….

▶ 책 속에서

「그럼… 날 위해서 카우보이 옷을 입을 거예요?」

메그는 손을 내밀어 클린트의 뺨을 어루만졌다.

「그렇지만 진짜 카우보이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잖소」 그는 그녀의 손을 입으로 가져가 키스를 퍼부었다.

「당신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어요」 그녀의 목소리가 거칠어졌다.

메그의 눈을 들여다보자 욕망이 그를 강타했다. 「나도 텔레비전 스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게 되리라곤 꿈에서도 생각지 못했소. 그나저나 저녁은 충분히 먹은 거요?」

「그 말이 당신 침실로의 초대를 의미한다면, 받아들일게요」

그의 심장이 빠르게 고동쳤다. 「금으로 박은 초대장이오」

의자에서 일어난 메그는 손을 내밀었다. 「그렇다면 즐기러 가죠, 카우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