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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행성 지음 | 피우리 펴냄 | 로맨스(현대물)
  • 15세 이상 관람가 | 용량 : 455 KB | 2006년 05월 20일 출간
  • 7.8점 / 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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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작은행성 님의 장편로맨스.

카리스마 가득한 잘나가는 가수 유재혁과 그의 코디네이터 연분홍.
짝사랑하는 분홍이 선을 봤다는 얘기에 자극을 받은 재혁이 움직이기 시작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상황은 계속 꼬여가기만 하는데…….
작가 소개

작은행성

어린 왕자가 살던 작은 행성처럼 장미 한송이에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을 가진 초보 .


<작품소개>

코디네이터 3년차인 연분홍.
세 딸 중 막내이지만, 학벌도 미모도 변변한 직업도 없다는 이유로 언니들을 제치고 먼저 시집보내지려 한다.

잘나가는 연예인 유재혁.
카리스마 가득한 잘생긴 꽃미남.
그러나 자신보다 연상인 분홍을 짝사랑하는 중이다.

분홍이 선을 봤다는 얘기에 자극을 받은 재혁이 움직이기 시작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상황은 계속 꼬여가기만 하는데…….

카리스마 가득하던 호랑이가 애교 가득한 고양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핑크빛 가득한 사랑이야기.

-본문 중에서

“누나, 오늘 선본 거 어떻게 됐어?”
“좋다가 말았지 뭘.”
“남자 괜찮았어?”
“뭐, 그럭저럭.”
준과의 대화에 경미가 끼어들었다.
“뭐하는 사람이래요?”
“치과 의사래.”
“어머, 정말요? 언니 좋겠다. 잘 해봐요.”
“그럴 생각이야.”
경미가 호들갑을 떠는 사이 재혁이 재킷을 분홍에게 확 집어 던졌다. 얼굴에 떨어진 재킷을 끌어 내리며 재혁을 노려보았다. 재혁은 피곤한지 머리를 기댄 채 눈을 감고 있었다.
“그만 떠들고 젓가락이나 가려.”
눈을 뜨지도 않고 말하는 재혁을 다시 한 번 노려보고는 입을 삐죽이며 다리에 재킷을 덮으며 눈을 감았다. 피곤했던지라 도착할 때까지 잠이나 잘 생각이었다. 그러나 경미는 여전히 궁금한지 질문을 해댔다.
“다음에 언제 만나기로 했어요?”
“아! 그러고 보니 그 생각을 못 했네.”
“뭐야? 그럼 연락처도 안 받아왔어요?”
“그러게. 바보! 바보!”
분홍이 자학하며 머리를 콩콩 쥐어박았다. 그 모습에 재혁이 눈을 뜨고는 기가 막힌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다가 기어이 한마디 던졌다.
“그걸 이제 알았냐?”
“씹! 너 때문이잖아, 이 자식아!”
“조용히 좀 해라! 무슨 여자 애가 그렇게 소리를 벅벅 지르냐?”
“내가 애냐? 이 자식아!”
“아줌마라 그렇게 소리를 잘 지르는 거냐?”
“그래! 나 늙어서 아줌마라 그런다!”
“자랑이다!”
“그래 자랑이다!”
재혁의 한심하다는 눈길에 다시 소리를 지르려던 분홍은 울리는 전화벨에 신경질적으로 전화를 꺼내들었다.
“엄마, 왜?”
- 너 지금 어디야?
“일하는 중이야.”
- 오늘 하루 쉰다고 하지 않았니?
“그렇게 됐어.”
- 오늘 만난 사람 어땠어? 맘에 들어?
“그냥 그랬어. 왜? 그 남자가 뭐라 그래?”
- 그 쪽에서 연락이 왔는데 니가 맘에 든단다. 니 연락처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줬으니까 전화 오면 잘 좀 받아봐. 집안도 좋고 사람도 아주 착한가 보더라.
“하하, 짜식, 예쁜 건 알아가지고. 알았어. 전화 오면 내숭 왕창 떨어줄게. 그럼 이번 생일 선물은 완벽한 거지?”
- 그래, 아주 최고다! 결혼까지 한다면 이야 더 바랄 게 없겠다.
“한번 만나고 무슨 결혼이야.”
- 못 할 건 또 뭐 있어? 잘 해봐.
“알았어.”
분홍이 전화를 끊기를 기다렸다가 재혁이 다시 짜증을 부렸다.
“아! 씹!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네.”
분홍도 피곤했던지라 재혁을 한번 흘겨보고는 다시 눈을 감았다. 그러나 5분도 지나지 않아 분홍의 전화가 다시 울렸다. 또다시 전화벨이 울리자 재혁이 살벌하게 눈알을 굴리며 분홍을 노려보았다. 분홍이 살짝 재혁의 눈치를 보더니 얼른 전화를 열었다.
“여보세요.”
- 분홍 씨?
“네, 누구세요?”
- 저 배민숩니다.
“아! 민수 씨!”
- 바쁘세요?
차안에서 바쁠 거야 없었지만 계속 노려보는 재혁이 부담스러웠던지라 얼른 대답을 못했다.
“아, 예, 지금 좀.”
- 그래요? 그럼 한가해지면 전화 주세요.
“네, 그럴게요.”
전화를 끊고 재혁이 쪽으로는 눈길도 주지 않고 곧장 눈을 감아버렸다. 보지 않아도 어떤 눈을 하고 있을지 이미 알고 있었다. 이런 때는 무조건 모른 척하는 게 상책이었다. 분홍의 전화를 마지막으로 차안에는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모두들 고른 숨을 내쉬고 있을 때 재혁이 살며시 눈을 떴다. 옆자리에 앉은 준은 잠이 들었는지 자꾸 고개를 기대오고 있었다. 준의 고개를 살짝 밀어내고는 분홍을 바라보았다. 늘 묶거나 모자 사이에 밀어 넣어 두었던 머리가 풀어헤쳐진 채 분홍의 얼굴에 흘러 내려와 있었다. 묶고 다닐 때는 10대같은 분위기를 풍기던 분홍이 머리를 풀어헤치자 제법 여자다운 티를 내고 있었다. 살짝 미소가 감돌던 재혁의 콧등에 주름이 잡혔다. 저게 저러고 선을 보고 왔단 말이지? 잠시 분홍을 노려보던 재혁이 턱을 괴고 시선을 창밖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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