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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쁜 사랑 독자추천
  • 홍인 지음 | 피우리 펴냄 | 로맨스(현대물)
  • 용량 : 155 KB | 2005년 01월 28일 출간
  • 8점 / 1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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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평가
책 소개

홍인님 현대 중편 로맨스
(특별가 판매:작가님의 요청으로 북피아 기본 책정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오빠가 없으면 내 삶은 참 편하겠지. 하지만 사랑은...?
오빠가 아니었다면 내 사랑은 축복받았겠지. 하지만 오빠는...?
그래서 난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해. 오빠와의 사랑을 지켜야 하니까.
사랑하는 오빠, 한 없이 약한 오빠...

안현민이 아니어도 잘 먹고 잘 살았을 여자 서주은
서주은 없이는 살아갈 이유가 없는 남자 안현민
잘못 꽂힌 화살은 그들을 얽혀 놓고 웃고 있다.
작가 소개

- 홍인
- 현재 노블 박스(www.novel-box.net)에서 활동 중
- 메일 주소 : cromdarling@hanmail.net

<작품소개>

오빠가 없으면 내 삶은 참 편하겠지. 하지만 사랑은...?
오빠가 아니었다면 내 사랑은 축복받았겠지. 하지만 오빠는...?
그래서 난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해. 오빠와의 사랑을 지켜야 하니까.
사랑하는 오빠, 한 없이 약한 오빠...

안현민이 아니어도 잘 먹고 잘 살았을 여자 서주은
서주은 없이는 살아갈 이유가 없는 남자 안현민
잘못 꽂힌 화살은 그들을 얽혀 놓고 웃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우리 오빠 담배 피시네.”
현민을 발견한 건 텅 빈 5층의 작은 연회장에서였다. 이모의 60살 생일 축하 파티가 열리는 4층 연회장의 시끄러운 분위기와는 달리 낮은 불빛만이 빛나고 있었다. 기안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이 호텔은 가족모임을 위해 자주 이용되었다.
“미안, 이것만 피고 끊을게.”
“그 약속 지켜야 할 걸. 담배 한 대 필 때마다 일주일간 키스 금지니까.”
주은은 제법 엄하게 말을 하고는 그의 허리에 팔을 둘러 자신의 몸을 밀착시켰다. 그리곤 가만히 그의 가슴에 뺨을 대며 조용히 작은 한숨을 쉬었다. 가족모임이 한창인 지금 누군가에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가슴 한 쪽을 꼭꼭 찔렀다. 부모님 몰래 불장난을 하던 때 같은 두려움과 흥분이. 그런 그녀의 기분을 눈치 챘는지 현민도 담배를 끄고는 그녀의 어깨에 팔을 둘러 가만히 보듬어주었다.
“이러고 있으니까 첫 키스 하던 날 생각난다.”
“나도.”
주은과 현민은 남매처럼 자라다 각자의 학업을 위해 주은은 이태리로 현민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었다. 주은과 같이 유학을 가기 위해 그녀의 졸업에 맞추어 제대를 한 현민은 그녀가 이태리로 유학을 가자 마음이 상해 있었다. 그렇게 유학생활을 하던 중 그들이 다시 만나게 된 날은 현민의 친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삼일장을 지내던 오 년 전이었다. 유일하게 그를 지켜주시던 할머니의 죽음은 모든 것을 무관심한 척 바라보며 사는 그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언젠가는 떠나실 분이었지만 제대로 된 사랑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어린 손자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시던 분의 부재는 현민을 많이 약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걸 아는 주은이 서둘러 한국으로 날아왔던 것이다. 그녀의 엄마조차 그저 예의상 들린 장례식장에 주은은 상주인 현민과 함께 삼 일을 있었다.
속내를 털어 놓을 정도로 가깝고 서로가 아끼는 사이였지만 주은은 현민에게 말하지 못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모든 친척들이 알고 있지만 현민 본인만 모르는 비밀, 어느 누구도 그에게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어 볼 수 없는 비밀이었다.
하지만 부음을 듣고 이태리에서 날아온 주은은 슬픔에 잠겨있는 현민의 눈을 보는 순간 그가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걸 느꼈다. 말은 하지 않지만 그의 눈에 가득한 슬픔은 할머니의 죽음만이 아니었다. 그의 슬픔을 위로했지만 그녀의 마음 한편으로는 이기적인 기쁨이 피어나고 있었다. 그가 사실을 아는지 차마 물어보지 못한 채 남매간의 애정이 아닌 그를 남자로 보며 키워왔던 가슴 두근거리는 사랑을 이제는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극도의 이기적인 마음.
“의심은 하고 있었어. 하지만 할머니가 말씀해 주시기 전까지 믿고 싶지 않았지.”
할머니의 장례식이 끝나고 겨우 둘 만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오자 멍하니 창을 통해 한강의 전경을 보며 그가 털어 놓았다. 씁쓸히 말을 하는 그의 눈에 어린 시절 그녀가 익히 보아왔던 상처가 비춰졌고, 자연스럽게 주은은 그의 허리를 안으며 등을 다독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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