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수필

일반서
이상
출판사 포레스트 위즈덤
출간일 2024년 02월 12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도시 생활에 익숙한 모더니스트 이상에게 시골 농촌의 자연과 그 속에서의 삶은 아무런 흥분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정적이고 권태로운 것일 따름이다. 하루 동안 작은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마주친 모든 사물과 생명들—푸른 산과 들, 사람, 소와 개 같은 짐승, 놀이하는 아이들—에서 아무런 역동성이나 열정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루함만을 느낀 필자의 조바심과, 변함없을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차라리 어두워 버리기나 했으면 좋겠는데……
벽촌의 여름날은 지루해서 죽겠을 만큼 길다.
<권태(倦怠)> 도시 생활에 익숙한 모더니스트 이상에게 시골 농촌의 자연과 그 속에서의 삶은 아무런 흥분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정적이고 권태로운 것일 따름이다. 하루 동안 작은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마주친 모든 사물과 생명들&#8212;푸른 산과 들, 사람, 소와 개 같은 짐승, 놀이하는 아이들&#8212;에서 아무런 역동성이나 열정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루함만을 느낀 필자의 조바심과, 변함없을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산촌여정(山村餘情)> 이상이 요양차 친구의 고향인 평안북도 성천에 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으로, 궁벽한 산촌의 하루를 경쾌한 어조로 세밀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MJB의 미각’, ‘하도롱빛 소식’, ‘파라마운트회사 상표’ 등 도회적 감수성으로 성천의 자연과 그곳 사람들을 재해석하고 있다. 또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동원하여 묘사하였다. 이상은 느리게 전개되는 성천의 시간과 평온한 풍경 속에서 자신의 죽음에 대한 불안과 가난한 가족에 대한 근심을 유보하고 있다.

작가소개
- 이상(李箱 1910. 9. 23. ~ 1937. 4. 17.)

소설가, 본명 김해경(金海卿). 필명은 비구(比久)
1929년 경성고보를 졸업한 후 조선총독부 내무부 건축과 기수로 취직했다. ‘이상’이라는 필명은 경성고보 시절 실습 공사장 인부가 그의 이름을 ‘李樣’이라고 잘못 부른데서 연유한다. 1930년 잡지 《조선》에 장편 12월 12일&#65379;을 연재했고, 이듬해에는 소설 휴업과 사정을 발표했다. 그리고 《조선과 건축》에 일문시 이상한 가역반응(可逆反應), 오감도(烏瞰圖)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1936년 6월 변동림(卞東琳)과 정식으로 결혼한 뒤, 그해 9월 도쿄에 건너갔다. 1937년 2월 일제에 의해 불령선인으로 검거되어 구금되었다가 병보석으로 석방된 후, 4월 17일 동경제국대학 부속병원에서 사망했다.
1935 수필 「신촌여정」, 1936 「조춘점묘」 단편 「지주회시」, 「날개」등을 발표. 1936년 6월 변동림(卞東琳)과 정식으로 결혼한 뒤, 그해 9월 도쿄에 건너갔다. 그곳에서 「권태」, 「슬픈 이야기」, 「행복」, 「추등잡필」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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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도시 생활에 익숙한 모더니스트 이상에게 시골 농촌의 자연과 그 속에서의 삶은 아무런 흥분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정적이고 권태로운 것일 따름이다. 하루 동안 작은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마주친 모든 사물과 생명들&#8212;푸른 산과 들, 사람, 소와 개 같은 짐승, 놀이하는 아이들&#8212;에서 아무런 역동성이나 열정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루함만을 느낀 필자의 조바심과, 변함없을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차라리 어두워 버리기나 했으면 좋겠는데……
벽촌의 여름날은 지루해서 죽겠을 만큼 길다.
<권태(倦怠)> 도시 생활에 익숙한 모더니스트 이상에게 시골 농촌의 자연과 그 속에서의 삶은 아무런 흥분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정적이고 권태로운 것일 따름이다. 하루 동안 작은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마주친 모든 사물과 생명들&#8212;푸른 산과 들, 사람, 소와 개 같은 짐승, 놀이하는 아이들&#8212;에서 아무런 역동성이나 열정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루함만을 느낀 필자의 조바심과, 변함없을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산촌여정(山村餘情)> 이상이 요양차 친구의 고향인 평안북도 성천에 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것으로, 궁벽한 산촌의 하루를 경쾌한 어조로 세밀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MJB의 미각’, ‘하도롱빛 소식’, ‘파라마운트회사 상표’ 등 도회적 감수성으로 성천의 자연과 그곳 사람들을 재해석하고 있다. 또 시각, 청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을 동원하여 묘사하였다. 이상은 느리게 전개되는 성천의 시간과 평온한 풍경 속에서 자신의 죽음에 대한 불안과 가난한 가족에 대한 근심을 유보하고 있다.

작가소개
- 이상(李箱 1910. 9. 23. ~ 1937. 4. 17.)

소설가, 본명 김해경(金海卿). 필명은 비구(比久)
1929년 경성고보를 졸업한 후 조선총독부 내무부 건축과 기수로 취직했다. ‘이상’이라는 필명은 경성고보 시절 실습 공사장 인부가 그의 이름을 ‘李樣’이라고 잘못 부른데서 연유한다. 1930년 잡지 《조선》에 장편 12월 12일&#65379;을 연재했고, 이듬해에는 소설 휴업과 사정을 발표했다. 그리고 《조선과 건축》에 일문시 이상한 가역반응(可逆反應), 오감도(烏瞰圖)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1936년 6월 변동림(卞東琳)과 정식으로 결혼한 뒤, 그해 9월 도쿄에 건너갔다. 1937년 2월 일제에 의해 불령선인으로 검거되어 구금되었다가 병보석으로 석방된 후, 4월 17일 동경제국대학 부속병원에서 사망했다.
1935 수필 「신촌여정」, 1936 「조춘점묘」 단편 「지주회시」, 「날개」등을 발표. 1936년 6월 변동림(卞東琳)과 정식으로 결혼한 뒤, 그해 9월 도쿄에 건너갔다. 그곳에서 「권태」, 「슬픈 이야기」, 「행복」, 「추등잡필」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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