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촌

일반서
김정한
출판사 포레스트 위즈덤
출간일 2024년 01월 30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척박한 삶의 조건 속에서도 여유와 낙천적인 세계관을 잃지 않는 농민들을 그려낸 소설!!
1930년대 초반의 농민소설에서 볼 수 있는 긍정적 주인공의 형상화나 낙관적 전망은 제시되어 있지 않으나, 척박한 삶의 조건 속에서도 여유와 낙천적인 세계관을 잃지 않는 농민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소설의 무대가 되고 있는 사하촌의 농민들은 절대적인 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사찰의 횡포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이들에게는 세 가지의 고통이 늘 함께 한다. 첫째는 사찰 본래의 권능과 지위를 잃고 오히려 권력과 결탁하여 농민들을 착취하는 타락한 절과 승려들의 행태, 둘째로는 일제의 억압과 강압적인 수탈, 그리고 셋째로는 운명적으로 감내해야 하는 가뭄이라는 자연의 재난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의 시련 가운데 자연의 재난인 가뭄은 농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극복한다. 그리고 일제의 억압과 착취에 대해서도 농민들은 이를 악물고 견딘다. 이들에게 가장 혹독한 것은 동족의 입장이면서도 일제의 권력에 빌붙어 농민을 착취하는 사찰의 폭거이다.
《모래톱 이야기》 1943년 절필한 이래 20여 년 가까이 침묵을 지키다가 문단에 복귀하여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 낙동강 하류의 명지면에 살았던 건우라는 소년과 그의 할아버지 갈밭새 영감, 그리고 소년의 젊은 홀어머니를 중심으로 이 작품은 전개된다. 화수는 중학교 교사로서 ‘나룻배 통학생’ 건우의 생활에 관심을 갖게 된다. 화수는 소년이 살고 있는 섬이 실제 주민과는 무관하게 소유자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쓴 건우의 글을 읽는다. 화수는 어느 날 섬을 방문하게 된다. 건우의 아버지는 일제 때는 징용에 끌려 갔고, 6·25전쟁 때 전사했다.
《수라도》 한말(韓末)부터 8·15광복 직후에 이르는 한 여인의 일생을 통하여 허진사댁의 가족사와 한민족의 수난사가 실감있게 표현된다. 시할아버지 허진사는 한일합방 직후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하다 서간도(西間島)에서 유골로 돌아오고, 시동생 밀양양반은 3·1운동 때 일제(日帝)에 죽임을 당하고, 일제에 반항해온 시아버지 오봉선생은 고등계 형사의 미행을 당하다가 태평양전쟁이 고비에 다다를 무렵 이른바 한산도사건이라는 애국지사 박해사건에 걸려 갖은 고초를 겪어 그 여독으로 일찍 타계한다.

작가소개
- 김정한(金廷漢 1908. 9. 26 ~ 1996. 11. 28)

소설가. 호 요산(樂山)
어려서 한학을 배웠고, 1928년 동래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대원보통학교에 재직하던 중 조선인교원동맹을 조직하려다 검거되었다. 1929년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 부속 제일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해 수학했으며, 1931년 조선유학생 학우회에서 펴낸 《학지광》의 편집을 맡았다. 1936년 일제강점기 궁핍한 농촌의 현실과 친일파 승려들의 잔혹함을 그린 《사하촌》이 《조선일보》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 후 《항진기》 《기로》 등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민중을 선동하는 요주의 작가’로 지목되기도 하였다.
1974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고문과 1987년 그 후신인 민족문학작가회의의 초대 의장을 맡았다. 한국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주요작품으로는 《낙일홍》 《인간단지》 《수라도》 《삼별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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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척박한 삶의 조건 속에서도 여유와 낙천적인 세계관을 잃지 않는 농민들을 그려낸 소설!!
1930년대 초반의 농민소설에서 볼 수 있는 긍정적 주인공의 형상화나 낙관적 전망은 제시되어 있지 않으나, 척박한 삶의 조건 속에서도 여유와 낙천적인 세계관을 잃지 않는 농민들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소설의 무대가 되고 있는 사하촌의 농민들은 절대적인 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사찰의 횡포에 시달리며 살아간다. 이들에게는 세 가지의 고통이 늘 함께 한다. 첫째는 사찰 본래의 권능과 지위를 잃고 오히려 권력과 결탁하여 농민들을 착취하는 타락한 절과 승려들의 행태, 둘째로는 일제의 억압과 강압적인 수탈, 그리고 셋째로는 운명적으로 감내해야 하는 가뭄이라는 자연의 재난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의 시련 가운데 자연의 재난인 가뭄은 농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극복한다. 그리고 일제의 억압과 착취에 대해서도 농민들은 이를 악물고 견딘다. 이들에게 가장 혹독한 것은 동족의 입장이면서도 일제의 권력에 빌붙어 농민을 착취하는 사찰의 폭거이다.
《모래톱 이야기》 1943년 절필한 이래 20여 년 가까이 침묵을 지키다가 문단에 복귀하여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 낙동강 하류의 명지면에 살았던 건우라는 소년과 그의 할아버지 갈밭새 영감, 그리고 소년의 젊은 홀어머니를 중심으로 이 작품은 전개된다. 화수는 중학교 교사로서 ‘나룻배 통학생’ 건우의 생활에 관심을 갖게 된다. 화수는 소년이 살고 있는 섬이 실제 주민과는 무관하게 소유자가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쓴 건우의 글을 읽는다. 화수는 어느 날 섬을 방문하게 된다. 건우의 아버지는 일제 때는 징용에 끌려 갔고, 6·25전쟁 때 전사했다.
《수라도》 한말(韓末)부터 8·15광복 직후에 이르는 한 여인의 일생을 통하여 허진사댁의 가족사와 한민족의 수난사가 실감있게 표현된다. 시할아버지 허진사는 한일합방 직후 만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하다 서간도(西間島)에서 유골로 돌아오고, 시동생 밀양양반은 3·1운동 때 일제(日帝)에 죽임을 당하고, 일제에 반항해온 시아버지 오봉선생은 고등계 형사의 미행을 당하다가 태평양전쟁이 고비에 다다를 무렵 이른바 한산도사건이라는 애국지사 박해사건에 걸려 갖은 고초를 겪어 그 여독으로 일찍 타계한다.

작가소개
- 김정한(金廷漢 1908. 9. 26 ~ 1996. 11. 28)

소설가. 호 요산(樂山)
어려서 한학을 배웠고, 1928년 동래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대원보통학교에 재직하던 중 조선인교원동맹을 조직하려다 검거되었다. 1929년 일본 와세다[早稻田]대학 부속 제일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해 수학했으며, 1931년 조선유학생 학우회에서 펴낸 《학지광》의 편집을 맡았다. 1936년 일제강점기 궁핍한 농촌의 현실과 친일파 승려들의 잔혹함을 그린 《사하촌》이 《조선일보》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 후 《항진기》 《기로》 등의 작품을 발표하면서 ‘민중을 선동하는 요주의 작가’로 지목되기도 하였다.
1974년 자유실천문인협의회의 고문과 1987년 그 후신인 민족문학작가회의의 초대 의장을 맡았다. 한국문학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주요작품으로는 《낙일홍》 《인간단지》 《수라도》 《삼별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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